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서울·경기·인천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꽁꽁 묶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 규제에서 빗겨간 김포와 파주, 양평, 여주에서 8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12개 단지, 총 8천137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는 △양평 3개 단지 2천342가구 △파주 4개 단지 2천983가구 △김포 1개 단지 841가구 △여주 2개 단지 814가구 △이천 1개 단지 681가구 △가평 1개 단지 476가구 등이다.양평에서는 반도건설이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9개동·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용문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 다문초와 용문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용문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송파~양평고속도로가 있어 개통된다면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가평에서는 대림산업이 '가평 대곡 e편한세상'을 오는 12월 분양한다. 가평읍 대곡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4개동·476가구 규모다. 면적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경춘선 가평역과 가평군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김포에서는 대방산업이 이달중 '김포 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16층·13개 동·8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이다. 이 단지는 김포대로와 김포골드라인 구례역이 인접하다.여주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아파트174가구·오피스텔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77~112㎡, 오피스텔이 70㎡·84㎡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여주시청과 여주터미널이 인근에 있다.이천에서는 일신건영이 '이천 사동리 휴먼빌'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이며 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파주에서는 동문건설이 문산읍 일대에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2차' 1천879가구를, 대방건설이 운정지구 A35블록에 '운정2차 대방노블랜드' 515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전역과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접한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최근에는 서울권 수요자들이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가격도 저렴한 비규제지역 집을 찾고 있는 만큼 연말 물량에 관심이 쏠릴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김포와 여주, 양평 등 저평가된 이들 지역은 최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전용 84.92㎡는 이달 7억5천90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단지내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6월 5억3천700만원(25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2억2천200만원이 뛴 것이다.인근에 위치한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84.97㎡도 이달 7억4천800만원(7층)에 거래되며, 규제 전인 6월(5억8천만원·9층)보다 1억6천800만원이 올랐다.저평가된 여주와 양평군도 웃돈이 붙었다.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95㎡ 분양권은 지난 6월 4억2천396만원(15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8천926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도 지난 6월 전용 84.74㎡ 분양권이 4억2천98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천17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도권 비규제 지역 주요 분양 단지 표. /닥터아파트 제공'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투시도. /서해종합건설 제공
2020-10-23 윤혜경
동문건설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를 분양한다. 평택 최초로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후분양 아파트여서 공사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년 8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1천134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 59㎡A 218가구, 59㎡B 346가구, 59㎡C 166가구, 74㎡ 250가구, 84㎡ 15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5층, 4개 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다. 도보권에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고,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지난 8월 초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으며,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도 가깝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설계했으며, 전 가구 파우더 룸을 비롯해 주방과 침실,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멀티룸,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여가와 취미생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 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 계약은 23~26일 체결한다.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20%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며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50% 취득세 감면 혜택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비율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조감도/동문건설 제공
2020-10-22 이상훈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 1천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디에스네트웍스(DS네트웍스)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양지사 부지에 '가산 어반워크'를 내달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0층, 2개 동, 총 1천81실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 807실, 근린생활시설 112실, 업무지원시설 162실로 구성된다.업무 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체력단련실, 샤워장, 라커룸이 마련된다. 중앙광장에는 휴게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1·7호선 환승 노선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다.분양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시에서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집중된 곳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전국 거래량의 49%를 차지하는 지식산업센터의 중심축"이라며 "2010년 이전에 준공해 10년 이상된 지식산업센터가 전체의 약 74%에 해당해 새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이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에이스 비즈포레에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가산 어반워크' 투시도./DS네트웍스 제공
2020-10-22 연합뉴스
'e편한세상 지제역'아파트에 미계약 잔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지만,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대림건설은 오는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1·2순위 당첨자 중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으로 남은 잔여 물량 총 14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59㎡A타입 67가구, 59㎡B타입 36가구, 74㎡ 31가구, 84㎡ 11가구 등이다.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일(16일) 기준으로 평택시, 경기도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지제역은 평택시 동삭동 416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16개 동, 총 1천516 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59㎡A타입(385가구) 2억8천800만~3억1천300만원, 59㎡B타입(99가구) 2억7천420만~2억9천800만원, 74㎡(407가구) 3억3천900만~3억8천100만원, 84㎡A타입(206가구) 3억6천490만~4억1천만원, 84㎡B타입(419가구) 3억8천360만~4억1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앞서 올해 8월 분양 당시 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직선거리 1.5㎞)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병점역과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지 앞 평택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청약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평택시가 비규제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 최저 0.45대1이라는 초라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결국 최고 경쟁률 4.84대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 등 전체 가구 가운데 10% 가까이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이달 27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에도 미계약 잔여 물량이 남는다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란 꼬리표를 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평택시 세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역세권 단지임에도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서 그나마 있던 외지 투자 수요가 모두 빠져나갔고,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질수록 비인기 지역 분양시장 분위기는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지제역 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대림건설 제공'e편한세상 지제역' 조감도./대림건설 제공
2020-10-19 이상훈
10월 네째주에는 전국에서 총 7천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를 포함해 총 13개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7천51가구(일반분양 3천8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를 시작으로 20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A3-3a',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등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서초자이르네는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시공을 맡아 서초동 1451-67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4층, 2개 동, 총 67가구(전용면적 50~69㎡) 규모로 조성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학암동 일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3-3a 블록에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물량을 포함해 총 411가구를 내놓는다. 분양되는 공공주택은 총 336가구로 LH의 새로운 브랜드인 '안단테'가 처음 적용된다.견본주택은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문을 열 예정이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 등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4 블록에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짓는 '반정아이파크캐슬'은 총 2개 단지로 구성됐다. 4단지는 14개 동, 986가구(전용 59~105㎡) 규모, 5단지는 20개 동, 1천378가구(전용 59~156㎡) 규모로 공급된다.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1천134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서초자이르네' 조감도. /자이S&D 제공10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부동산114 제공
2020-10-19 김명래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가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했다.GS건설은 지난 15일 별내자이 더 스타 사이버 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했다.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차 방문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1차 관람기간 종료 후 2차, 3차 관람예약이 예정돼 있다. 3차는 오피스텔 관람만 가능하다.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와 99㎡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1개 동, 192실 규모다. 전용면적은 47㎡와 49㎡로 구성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499만원으로 책정됐다.'별내자이 더 스타'는 교통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 될 '별내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이 완공되면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별내선은 총 연장 12.9km로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지구를 거쳐 별내역(경춘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잠실역까지 10개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광역도로망도 우수해 구리(세종)~포천간 고속도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별내신도시 내 일반상업지구에 위치한 만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대규모 판매시설이 조성되면 단지 내 '슬리퍼 생활권'으로 통한다. 단지 안에서 다양한 상업,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별내점) 등 대형마트 및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근거리에는 코스트코(상봉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위치한다. 주변에는 불암산, 수락산 등 녹지공간이 많고, 용암천, 불암천, 덕송천과 용암천 자전거길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청약 일정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당첨자 발표 후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사전 서류접수를 통한 청약 자격검증을 진행한 후 16일부터 2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오피스텔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청약 접수를 실시한 뒤 5일 당첨자 발표, 6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인프라가 완성돼 살기 좋고, GTX-B(계획)와 8호선 연장선(예정) 등 호재도 풍부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수요자들이 많아 청약 인원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규모 복합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향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별내자이 더 스타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0-10-19 윤혜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시 파주운정3 A34 블록에 1천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행복주택은 정부가 지원하는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총 1천207가구로, 전용면적별로 24㎡ 600가구, 26㎡ 263가구, 36㎡ 344가구로 구성된다.단지 내에 근린생활시설 외에도 주민운동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다.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쾌속 이동할 수 있는 풍부한 교통망을 갖췄다. GTX-A노선 운정역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신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생활편의시설과 쇼핑문화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지구 내 운정호수공원, 공릉천, 미리내 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를 에워싼 녹지가 풍부하다. LH 관계자는 "행복도시 파주운정3 A34 블록은 근로자와 청년 계층 등에게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주택자인 대학생계층, 청년계층(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가 공급 대상이다. 우선 공급 대상자는 행복주택이 자리한 파주시 거주자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신혼부부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서 만 6세 이사의 자녀가 있는 혼인 중인 사람 역시 신혼부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파주운정3 A34블록 행복주택 조감도./LH 제공
2020-10-16 이상훈
한화건설이 수원 지역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선보인다.한화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짓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오는 12월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1개 동, 총 1천63가구(전용면적 64·84㎡)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4㎡A 157가구, 64㎡B 165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포레나'의 수원 원도심 첫 진출작인 데다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2026년 예정)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약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최근 개통한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도보권에 파장초등학교를 비롯, 다솔초,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경기과학고 등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한화건설은 단지 출입구부터 건물 내·외관까지 특성에 맞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일괄적으로 적용한다. 포레나 특화 놀이시설 및 커뮤니티시설, 손끼임 방지를 위한 안전도어 등도 설치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높은 수원시 장안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모두에게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옛 국세공무원요육원 일대. /비즈엠DB'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위치도. /한화건설 제공
2020-10-15 이상훈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올해 3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12만5천여가구가 분양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까지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2만5천683가구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월별로 7월 4만6천616가구, 8월 4만7천385가구, 9월 3만1천682가구가 분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지연됐던 물량들이 8월에 집중되면서 3분기 공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기간 평균 청약경쟁률은 21대 1로, 전년 동기(16대 1)와 비교해 높았다. 지역별로 부산(82대 1), 서울(64대 1), 울산(24대 1)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부산은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158대 1)', '레이카운티(121대 1)', '연제SK뷰센트럴(167대 1)' 등 3개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에선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340대 1의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의 경우 '더샵번영센트로(77대 1)', '번영로센트리지(26대 1)',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1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올 4분기에는 3분기 보다 많은 총 14만5천14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중 수도권은 8만5천673가구로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8천745가구 △인천 2만3천607가구 △서울 1만3천321가구 등이다. 경기에서는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르센토데시앙(584가구)', S1블록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435가구)' 등 3곳이 이달 중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인천에선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천050가구)', '더샵부평(3천578가구)' '인천계양1재개발(2천371가구)' '인천용마루지구(2천312가구)' 등 대단지 4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4분기에도 수도권에서는 청약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연내 서울 아파트 분양이 희소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점 경쟁에서 밀리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다만 9월 22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단기 차익을 노리는 청약수요가 감소하면서 청약경쟁률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 /비즈엠DB
2020-10-15 김명래
최근 분양시장에서 시세차익 기대감이 높은 아파트가 아닌 경우 미분양 물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심화된 양극화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가 강화 될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일군토건이 지난달 가평군에 공급한 '가평 센트럴파크 더 스카이'는 167가구 모집에 단 50명만 신청해 평균 경쟁률 0.3대 1에 그쳤다. 비규제지역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도 제공했지만, 청약 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달 7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후에도 수십 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이 단지는 가평군 읍내리 457의 5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8층, 2개 동, 아파트 167가구(전용면적 59㎡~74㎡)와 오피스텔 37실 규모로 조성된다.대방건설이 같은 달 양주시에 선보인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도 1순위 1천42가구 모집에 354명만 지원했다. 이후 미계약자 물량을 포함해 94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134가구가 미분양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100만원대로 나와 주변 단지(3.3㎡당 1천300만원대) 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양주시 옥정동 86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7층, 8개 동, 총 1천86가구(전용 75㎡~84㎡) 규모로 지어진다.앞서 지난 7월 평택현덕지역주택조합이 평택시에 266가구를 분양한 '이안 평택 안중역'과 일신건영㈜이 양평군에 396가구를 공급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 역시 20~30% 가까이가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안 평택 안중역은 초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초품아' 입지에 안중역세권 개발의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고 있다는 평을,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의 경우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로 눈길을 끌었지만, 실수요자들의 청약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안 평택 안중역은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 406의 22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총 610가구(전용 59㎡~74㎡) 규모로,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은 양평군 양평읍 창대2지구에 지하 1층, 지상 21층, 5개 동, 총 420가구(전용 74㎡~84㎡)로 들어선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여파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대출이나 세금, 전매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수요가 빠지고 청약경쟁률이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같은 지역이라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나 자족여건이 충분한 지역으로만 꾸준히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도심을 비롯한 유망 지역은 수요가 몰리고, 입지경쟁력이 열악한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주택시장의 다주택자에 대한 여신과 과세가 강화되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곽보다는 비교적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들로 수요가 밀집하는 현상이 청약 양극화를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 /비즈엠DB'가평 센트럴파크 더 스카이' 조감도. /일군토건 제공'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 조감도. /대방건설'이안 평택 안중역' 조감도. /평택현덕지역주택조합 제공'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 조감도. /일신건영 제공아파트 단지별 미분양 물량./이혜린기자 leehele@biz-m.kr
2020-10-13 이상훈
과천시에서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과천 지역의 경우 10년간 전매가 제한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 유입은 어려울 전망이다.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이달 중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4·S5·S1 블록에 짓는 총 1천698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S4 블록에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서 최고층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84㎡ 388가구, 99㎡ 261가구, 105㎡ 20가구, 120㎡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S5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8층, 6개 동, 총 584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84㎡ 334가구, 99㎡ 195가구, 107㎡ 55가구 등이다. 끝으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가 지하 3층, 지상 29층, 4개 동, 총 43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74㎡가 316가구, 84㎡는 119가구로 구성된다.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각각 2천403만원, 2천376만원, 2천373만원으로 결정했다. 전용 84㎡ 기준 7억 후반대~8억원 사이다.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 7월 15억5천만원(15층)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8월에 입주해 입주 13년 차를 맞았다.부동산 업계에선 과천 지역 아파트 평균 시세가 3.3㎡당 4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은 최대 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7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민간분양 단지로 선보였던 '과천 푸르지오벨라르테'는 3.3㎡당 평균 분양가 2천371만원에 나왔다. 당시 1순위 350가구 모집(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총 4만7천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집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과천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무주택 원주민들이 많고, 외지에서도 워낙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예상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면서 "주변 시세 대비 절반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나와 당첨만 되면 로또겠지만,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이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의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추첨 물량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들 단지는 민영주택 처음으로 전체 분양 물량 중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전용 85㎡ 이하 물량에만 적용되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등 자격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1주택자도 당첨 기회는 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과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서 85㎡ 초과 물량 541가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약 270가구)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다만, 추첨 물량 내에서도 75%는 무주택자 내에서 추첨이 이뤄지고, 나머지 25%를 무주택·1주택이 함께 경쟁하는 구도여서 1주택자가 노려볼 만한 물량은 나머지 15%인 약 67가구다. 대우건설은 이들 단지의 청약 일정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10월 분양은 확정됐으며, 현재 과천시와 당첨자 발표와 계약일 등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협의를 진행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비즈엠DB'과천르센토데시앙'(왼쪽부터)·'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0-12 이상훈
대방건설이 양주옥정신도시에 선보인 '양주옥정3차 대방노블랜드 에듀포레'가 미계약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 청약 이후 90% 넘게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로 남을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대방건설은 오는 6일 양주옥정3차 대방노블랜드 에듀포레 잔여 물량 951가구를 무순위 청약한다. 해당 단지는 지난 9월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당시 1천42가구 모집에 354가구가 청약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정당계약 이후 전체 분양물량 중 91%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5㎡ 442가구, 84㎡ 499가구 등 총 941가구다.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발표 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6일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일은 13일, 동·호수 추첨과 계약일은 16일이다.오는 2023년 5월 입주예정인 이 단지는 양주시 옥정동 86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7층, 총 8개 동, 총 1천86가구(전용 75㎡~84㎡)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75㎡는 3억1천만~3억6천100만원, 84㎡의 경우 3억6천만~3억9천700만원에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100만원대로 나와 주변 단지(3.3㎡당 1천300만원대) 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단지 바로 앞에 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옥정생태공원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고, 양주 IC와 옥정 TG를 통해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는 점이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예정된 1호선 덕정역(단지와 직선거리 2.2㎞)을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청담, 반포 등 강남 요지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수혜 단지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장점 탓에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이번에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에서도 순위 내 마감은 어려울 것이란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옥정신도시 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고, 중심상업시설과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 청약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것 같다"며 "또한 7호선 연장사업 개통 시기도 계속해서 늦어지고, GTX-C 노선 호재가 있는 덕정역도 단지에서 도보로 30분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장점으로 보기는 어렵다. 무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양주옥정3차 대방노블랜드 에듀포레' 조감도./대방건설 제공대방건설이 1순위 청약 이후 미계약 물량으로 나온 941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0-10-05 이상훈
화성시 남양뉴타운 내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갔다.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8층, 8개 동, 총 606가구(전용면적 64~84㎡)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구성된다.대림산업은 최근 개발한 주거 플랫폼 '씨투 하우스(C2 HOUSE)'를 적용해 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C2 HOUSE는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춘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입주민들은 임의대로 집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실제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물 수 있어 거주자만의 개성이 담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자동 센서로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할 방침이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여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분양가는 전용 65㎡ 2억8천400만원, 84㎡ 3억6천20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다.교통 호재로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2022년 신설)과 신안산선(2024년), 월곶~판교선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지역 최초의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텃밭,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터디카페 등이 마련된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인근 도시 전셋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가격"이라며 "화성 내 수요뿐 아니라 수원과 안산, 시흥 등 거주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순위 청약 요건은 5년 내 가구 구성원 모두가 청약에 당첨된 적이 없고, 2년 이상 청약통장에 매월 24회 이상 납입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 무주택 가구주다.청약일정을 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내달 5일에는 수도권 기타지역 1순위, 다음날인 6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이다. 정당계약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대림산업 제공
2020-09-29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