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요? 왜 이렇게 옵션이 많아요? 옵션비를 다 합치면 거의 7억이네"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박 모(39)씨는 옵션 쪼개기가 심한 데다 유상옵션비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책정됐다고 어이없어했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고 수원시 팔달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5층·33개 동·2천586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천5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가는 △39㎡ 38가구( 2억5천34만 원~2억8천9백만 원) △43㎡ 189가구(2억8천만 원~3억1천5백만 ) △49㎡ 118가구(3억4천3백만 원~3억8천5백만 원) △59㎡A 91가구(59㎡A 4억4천2백만 원~4억8천6백만 원) △59㎡B 419가구(4억3천4백만 원~4억7천7백만 원) △74㎡ 231가구(4억8천9백만 원~5억3천7백만 원) △84㎡ 460가구(5억4천1백만 원~5억9천500만 원) △98㎡ 4가구(6억3천1백만 원~6억9천3백만 원) 등이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천7백18만 원이다.책정된 분양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다수 나온다. 수원 탑동에서 왔다고 밝힌 변 모(24)씨는 "아버지가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여기가 수원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해서 왔다"며 "곡반정동도 봤고, 오목천역 쌍용도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고 깜짝 놀라 했다.동탄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박 모(47)씨는 "분양가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다들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른 아파트의 사례를 보고, 시세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다들 (분양가를)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유상 옵션비용이 터무니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주력 상품인 전용 84㎡ 기준으로 살펴보면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1천4백70만 원~1천8백5만 원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고급·전체설치 확장형 기준 9백20만 원)과 쿡탑, 냉장고 등의 가전옵션을 모두 선택할 시 1천9백25만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이외 안방 붙박이장(슬라이딩 도어형 기준 2백85만 원), 현관중문(2백15만 원), 아트월(1백56만 원), 주방벽체(엔지니어드스톤·97만 원), BI 신발장 청소기(23만 원) 등 품목을 선택하면 7백76만 원이 추가로 든다. 발코니부터 가전, 중문 등 유상옵션을 모두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은 4천506만 원. 5천만 원에 육박하는 셈이다.박씨는 "84㎡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옵션이 많은 것 같다. 옵션을 다 하면 거의 7억 원 수준"이라면서 "직전에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보다 비싼 감이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코오롱글로벌이 지난달 권선구 곡반정동에 공급한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50만 원대이며, 84㎡A 기준으로 유상선택 옵션을 모두 적용했을 때 비용은 2천172만 원이다.실수요자 및 투자자 대다수가 선택한다고 볼 수 있는 현관 중문 옵션만 놓고 봐도 차이가 제법 있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의 중문 옵션 가격은 99만 원으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중문 옵션과는 116만 원 가량 차이가 난다.정비사업 조합이 수원 팔달구 조정대상지역 유지로 손해 본 금액을 수분양자와의 '옵션 계약'을 통해 메꾸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법한 대목이다.이와 관련해 시공사 측은 분양가의 경우 분양가를 일부러 낮춘 게 아니라 매교역 시세에 맞춰서 책정한 것이며, 유상옵션 항목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태종화 본부장은 "앞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평균 분양가가 2천만 원대였다보니 이곳도 그럴 것이라고들 생각하셨다. 하지만 매교역 일대는 아직 정비사업 중이고, 개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전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3.3㎡당 평균 분양가 1천300만원대)'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중간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라고 분양가 책정 배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유상옵션의 경우, 책자에 선택할 기회 제공 품목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이라면서 "실제 소비자들은 기존에 쓰시던 가전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교통 163-17에 마련돼 있으며, 이날 오전에만 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오전에만 8천여 명이 몰리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실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에서 '유상옵션'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내방한 방문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내방한 방문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19-12-13 윤혜경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이전부지에 영화관 등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이에 따라 지난 1995년 한화백화점으로 문을 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A 건축사사무소는 지난달 말 시에 생활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건축심의)를 신청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주차장 포함)은 대지면적 7천800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A사는 이곳에 연 면적 8만㎡,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층별 계획을 보면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는 주차장 등을, 지상 1~4층은 근린생활시설, 5층 대형 영화관, 6~17층까지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됐다.생활숙박시설은 숙박시설의 한 종류로, 일반 숙박과 달리 주거 시설처럼 '취사'가 가능하다. 지난 1998년 부동산시장에 등장한 '레지던스'가 시초로 알려졌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 규제는 물론 전매 제한 규제도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거형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생활숙박시설 분양이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 한양산업개발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지상 최고 24층(전용 20~40㎡) 총 493실 규모로 지을 예정인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와 동아토건이 서울 중구 충무로4가에 분양 중인 지상 최고 15층(전용 21~55㎡), 총 260실 규모인 '충무로 하늘N'가 바로 생활숙박시설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 아파트값이 무섭게 오르다 보니 주거 대체 상품으로 생활숙박시설이 떠오르고 있다"며 "또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상품으로도 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A사는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초 재심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시 관계자는 "지난달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부지에 지상 17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건축 계획과 관련 건축심의가 열린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심의 결과 외부 디자인과 교통 관련 대책 등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와 건축소위원회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사가 의견을 반영해 다시 심의를 신청해야 하는데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만약 신청한다면 내년 1월 말 심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심의 통과 후에는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화갤러리아 측은 지난 10월 서울디앤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토지매매계약(3.3㎡당 약 5천만원)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모습.
2019-12-12 이상훈
"국내 최고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10일 오전 분양 준비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서 만난 태종화 본부장은 매교역 일대 재개발구역 중 가장 먼저 분양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이달 중 본격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성공적인 분양성적이 예상된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에 따르면 수원 매교역 일대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인 가운데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국내 1군 건설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22년 8월 입주예정인 이 단지는 수원 교동 155-41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 동 총 2천5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39~98㎡ 1천55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전용면적별로 39㎡ 38세대, 43㎡ 189세대, 49㎡ 118세대, 59㎡ 510세대, 74㎡ 231세대, 84㎡ 460세대, 98㎡ 4세대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전용 39㎡와 43㎡는 거실과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원룸 형태이며, 49~84㎡는 3베이(일부 타입 제외) 위주로 방과 거실이 넓은 구조로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 장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해진 가족형태 및 생활방식을 반영해 84㎡와 98㎡에는 가전특화형 평면 선택제(유상옵션)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대 내 다양한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빨래 건조 및 다림질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또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에코홈'을 도입했다. 세대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주방에 설치한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 전용배관을 통해 단지 외부 집하장으로 이송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쾌적한 공기 질 유지가 가능한 셀프-클린(Self-Clean) 바닥열교환 환기시스템도 적용했다. 고효율 필터를 거쳐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유입하고 배관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먼지를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관에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빌트인 신발장 청소기(현관클린시스템, 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난방과 조명제어 및 가스 밸브 잠금 기능, 일괄 소등, 가스차단, 방범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편리한 주민공동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체육관,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짐 등 운동공간과 사우나, 동호회실, 맘스카페, 클럽하우스,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생활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태종화 본부장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매교역(분당선)과 수원역(1호선)의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수원역은 약 850m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매교역은 도보 2~3분 거리에 있다"며 "여기에 GTX-C 노선 등 교통망 확충 호재가 미래가치를 더욱 높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기존 78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만큼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또한, 도보권 내 AK플라자(CGV)를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이 인접해 있는가 하면, 매산초등학교와 수원중·고등학교 등 단지 주변으로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면서 "앞으로 단지 주변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인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원도심 개발의 첫 시작 단지인 만큼 시세를 선도하는 리딩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팔달6구역의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59㎡가 2억8천600만원(3.3㎡당 1천147만원), 전용 84㎡는 3억6천900만원(1천8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의 경우 1천700만원대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끝으로 태종화 본부장은 "(청약 전망에 대해) 정확한 분양 일정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원 지역의 경우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청약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마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해 1순위 청약자격 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다.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견본주택은 사업지(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 12월 오픈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는 12일 견본주택 오픈예정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기록적인 분양성적을 낼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매교역 일대 재개발 사업 중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는 12일 견본주택 오픈예정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기록적인 분양성적을 낼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매교역 일대 재개발 사업 중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견본주택에 설치된 평형별 유닛.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시스템.커뮤니티센터 설명도.
2019-12-10 이상훈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이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에 따르면 인덕원선은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7.1㎞의 복선전철과 17개 역사를 신설하고 서동탄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2조7천억원이 투입된다.앞서 공단은 지난 10월 지하역사 설계공모 1차 작품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02(안양 평촌동)·103(안양 호계동) 지하역사 통합 설계는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가, 104(의왕 오전동)·105(의왕 고천동) 지하역사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또 106(수원 파장동)·107(수원 조원동) 지하역사 설계는 윤아인 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으며, 108(수원 우만동) 지하역사 설계는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어 지난달 말에는 광교역과 동탄역을 잇는 나머지 109ㆍ110, 111ㆍ113, 114ㆍ115, 116ㆍ117 지하역사에 대한 2차 설계공모 결과도 발표했다.외부출입구·주변 아파트단지 등역사 주변 구체적 종합계획 보여그 결과 ㈜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이 109(수원 원천동)·110(수원 원천동) 지하역사의 통합 설계권을,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는 111(용인 영덕동)·113(용인 서천동) 설계권, 건축사무소 바른과 ㈜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114(화성 반월동)·115(화성 능동), 116(화성 반송동)·117(화성 오산동) 지하역사의 설계권을 부여받았다.이에 공단은 설계공모 작품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당선작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작품을 보면 외부출입구(4곳)와 엘리베이터는 물론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과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구축계획, 지하연계계획, 배치통합계획을 비롯한 조감도도 함께 공개돼 앞으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공단은 내년 1월 설계권을 부여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초 착공, 2026년 상반기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역사 계획 공개에 수혜 단지 관심 '급증'실시간 인기아파트에 반송동 단지 5개 올라와이 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부동산 시장에선 인덕원선 수혜 지역에서도 '역세권'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당선작 공개 당일인 지난 2일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 서비스 업체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1~10까지 순위 중 5개 단지가 화성 반송동 등 동탄신도시 주변에 있는 아파트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송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덕원선 호재가 시세에 반영된 단지들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면서도 "당선작 발표 후 호갱노노에 동탄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저렴하게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공단 관계자는 "지하철역사 컨셉이 공개되면서 출입구 위치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의전화 중 대부분이 외부출입구 위치를 질문할 정도"라며 "앞으로 있을 기본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구조물 착공 과정에서 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가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시 반송동 116 지하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현장.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인덕원선 당선작이 발표된 지난 2일 오후 '호갱노노' 실기간 인기 아파트 순의.
2019-12-04 이상훈
안양시 만안구 최초로 3.3㎡당 분양가가 2천만 원을 넘는 단지가 등장했다. GS건설이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 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아르테자이'다.만안구는 학군으로 유명한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에 비해 입지나 개발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들어온 만큼 이번 분양가를 두고 벌써부터 다양한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은 만안구 일대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비규제지역인 만큼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9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GS건설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현장은 개관한 지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이었다. 25m짜리 텐트 5개를 연결한 대기 줄에 대기자가 줄지어 있었고, 내부도 모형도와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방문자로 북새통을 이뤘다.여타 견본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장면도 목격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에게 단지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공하는 것 대신 입구 초입에 커다랗게 'QR코드'를 붙여놨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야만 분양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인 것.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들고 QR코드를 인식한 뒤 정보를 입력하느라 분주한 방문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상담데스크가 없었던 점도 눈길을 끌었다. 1층 곳곳에는 카카오톡 아이콘 모양이 걸린 봉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곳에서 오픈 형태로 분양상담이 진행됐다. 대기표는 필요없다. 상담사에게 다가가 궁금한 것을 질의하면 된다. 여러 사람들이 물어보기 때문에 그 자리에만 있어도 분양가, 청약자격 등 다양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었다유니트에서도 열기가 느껴졌다. 2층에 마련된 59㎡A·D, 63㎡ 유니트를 살펴보기 위해 계단까지 긴 줄이 형성돼 있었으며, 내부에도 방 구조와 다용도실, 발코니 확장, 유상옵션 부분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내방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안양동에서 왔다고 밝힌 60대 남성 A(60)씨는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면서 "시내에서 살다 보니까 조용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곳은 단지가 쾌적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테자이는 단지 뒤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물론 관악산, 삼성산과도 연결돼 등산도 가능하다.석수동에서 온 50대 여성 A(59)씨는 "실거주를 염두에 두고 왔다. 다른 지역은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며 청약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A씨와 B씨 모두 청약을 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분양가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1천21가구로 조성되는데 이중 전용면적 39~76㎡,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2천52만 원이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격은 39㎡(23가구)가 2억5천500만 원~2억6천900만 원이며 49㎡(40가구)는 3억600만 원~3억5천900만 원이다. 주력인 59㎡(340가구)는 4억5천700만 원~5억6천만 원이며, 63㎡(121가구)는 5억1천700만 원~6억500만 원, 76㎡(21가구)는 5억6천800만 원~6억8천100만 원에 책정됐다.앞서 분양한 단지와도 제법 차이가 난다. 두산건설이 지난달 16일에 분양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60만 원으로 아르테자이와 차이가 292만 원 가량 난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동안구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분양가 3.3㎡당 2천20만 원)'과는 32만 원 차이다. 방문객을 비롯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신병철 아르테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가 환골탈태한 것처럼 만안구도 개발되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옛날의 만안구가 아니"라면서 "만안구는 서울·광명과 붙어있는데, 특히 해당 단지는 교통여건이 좋다"고 강조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광명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금천IC, 관악IC 등이 인접해 서울이나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는 게 분양소장의 설명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잡자', '비싸지만 지금 안 잡으면 기회가 없다', '여기는 자이니까' 이런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청약일정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3~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외부에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정보를 보기 위해 'QR코드'를 입력하는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분양상담을 받는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GS건설이 29일 개관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관람하러 줄지어 서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1-29 윤혜경
서해안 복선전철역인 화성시청역이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가운데 1만5천세대 고정수요를 확보한 화성시 남양뉴타운 일대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우수한 교통 환경 등을 확보한 데다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남양 위더스프라자'가 파격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27일 상가정보연구소 등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화성 지역 중대형상가 투자 수익률은 서울 평균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 1.88%와 비슷한 1.73%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는 1.70%, 2분기 1.38%로 1%대 이상의 투자수익률 유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화성에서도 수용인구만 3만9천여명에 달하는 택지지구를 비롯한 행정타운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은 상가가 분양시장에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화성 남양뉴타운 초입에 있는 남양 위더스프라자가 1층 전면 대로변 기준 분양가 3.3㎡당 2천50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1천만 원 이상 저렴하게 분양 중이다.화성남양뉴타운은 지난 2005년 최초 계획을 수립한 택지지구로, 총 1만5천205세대가 들어서며, 수용인구만 4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착공한 서해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화성시청역)이 개통할 경우 서울 진입이 30분대로 줄어드는 것은 호재다. 또 인근에 송산과 봉담 간 통행이 가능한 제2 외곽순환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남양뉴타운 준주거용지 준2-2, 3블록에 올해 5월 준공한 남양 위더스프라자는 지하 2층, 지상 7층, 연 면적 9천621㎡ 규모로 구성됐다.현재 1층에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2층에는 KB국민은행 및 식당가, 3~4층 치과, 한의원, 대형 내과 등이 입점했다.특히 최근 7층에는 신용보증기금 화성서지점이 확장·이전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 보유분인 나머지 물량을 특별분양 및 임대 중이다.화성시청과 주민센터, 우체국, 관공서, 시립도서관,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남양뉴타운 진입 시 입구가 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이뿐 아니라 남양초·동양초·남양중·남양고등학교, 시립도서관 등 학군밀집지역으로 새로운 유입인구와 기존 주민의 소비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임대수요가 이미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게다가 우수한 입지조건과 함께 남양뉴타운 랜드마크가 될 분수광장, 남양뉴타운 내 근린생활시설 중 최대면적, 자주식 주차공간(법정 175%), 병원용 대형엘리베이터 특화설계 등도 투자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상업시설의 경우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그 수익이 유지될 수 있다"며 "이런 조건을 갖춘 위더스프라자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분양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위더스프라자 홈페이지(www.ny-withus.com) 또는 분양사무실(031-214-0405)로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남양뉴타운에 분양 중인 '남양 위더스프라자' 투시도.남양 위더스프라자 부분 투시도.
2019-11-27 이상훈
"지역주택조합아파트(지주택)으로 시작해 일반분양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입지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특별공급이 진행된 지난 26일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지주택을 분양까지 성공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주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와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수원 지역에 신축아파트라는 점, 거기에 3천 세대 이상 대단지라는 것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같다"며 "견본주택에 3만2천명이 다녀가신 만큼 특공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100% 완판이 예상된다"고 확신했다.수원 곡반정동 116-2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1단지(1천403세대)·2단지(1천833세대) 총 3천236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65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5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1단지 전용 84㎡A타입 경우 분양가가 최고 4억9천890만원인데 단지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영통 전용 84㎡(2017년 8월 입주)의 시세가 7억2천4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억2천만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투자자는 물론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로 꼽힌다.이 관계자는 "수원 지역에 수요는 많은데 그동안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데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3천200세대 규모"라며 "특히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본사)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삼성디지털시티 근무자 3만4천여 명 가운데 약 70%인 2만4천여명이 수원 및 경기도 일대에 거주해 직장·주거 근접 프리미엄을 누리려는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도보권에 곡반초와 안룡초가 있으며, 수원에서 가장 잘 갖춰진 망포동, 영통동 학원 인프라와 근접해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천리천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하나로마트도 들어선다.합리적인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탓에 1·2단지 특별공급 결과 각각 7.13 대 1과 3.15 대 1을 기록해 100% 완판에 성공했다.다만, 3천 세대 대단지임에도 단지 내 초등학교가 없다는 부분과 1·2단지 분양가가 다른 점,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는 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견본주택 방문객 최모(44·여)씨는 "분양가도 괜찮고, 입지도 나쁘지 않은데 단지 안에 학교가 없고, 단지마다 일반분양의 경우 괜찮은 동·호수의 선택권이 적다는 게 많이 아쉽다"며 "시공사도 같은데 도대체 왜 1·2단지에 분양가가 다른지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수원 권선구는 비(非)규제지역이어서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27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이 1단지(12월 4일), 2단지(5일)가 서로 달라 두 개 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의 방문과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곡반정동 88-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지난 22일 오픈, 3만2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26일에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실감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지난 26일 평일임에도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견본주택에 설치된 아파트 단지 모형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지난 22일 오픈, 3만2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26일에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실감케했다. 사진은 3천2백여 세대가 들어서는 1단지와 2단지 부지.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1-27 이상훈
코오롱글로벌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2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수원 곡반정동 116-2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1단지(1천403가구), 2단지(1천833가구) 등 총 3천23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이 중 6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단지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신주거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췄다. 덕영대로, 동탄원천로가 접하고 있어 수원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분당선 매탄권선역, 망포역, 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수도권 곳곳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구 등지에 있는 이마트, 롯데마트,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 지역 마트와 백화점이 인근에 자리한다. 곡반초, 안룡초, 곡반중, 화홍중, 권선고 등 교육인프라도 갖췄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수원시 권선구는 비규제지역이어서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이 1단지 12월4일, 2단지 12월5일로 서로 달라 두 개 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자 혜택으로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지역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조감도.
2019-11-22 김명래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발표하면서 군사 요충지인 의정부시의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고 있다.서울과 인접한 비조정지역인 의정부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인 데다 재개발사업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21일 의정부시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의정부시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7천497건)보다 무려 20.66%나 상승한 9천46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분위기를 실감하게 하듯 지난 8월 의정부동 중앙생활권 2구역(재개발 사업)에 분양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의정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평균 분양가가 1천49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도 1순위에서 완판돼 조금 의아했다"며 "서울과 가깝고, GTX-C 노선과 을지대병원(2021년 3월 완공 예정)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조합원 입주권에는 프리미엄이 1억5천~2억원 정도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분양권에는 5~6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을 전망이다. 이 단지의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에 재개발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중앙생활권 3구역도 덩달아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대에서 입주권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앞서 지난 7월 조합원총회를 마친 중앙생활권 3구역은 의정부동 394-11일대를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총 9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2008년 7월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뒤 2010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11년 7월 조합을 설립한 후 2013년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해 2017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이주(이주율 95%)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의정부동에서 30년 가까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는 장명진 총각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금은 재개발사업이 해제된 1구역부터 2구역, 3구역까지 이곳에서 오래 일했는데 의정부 부동산시장이 이렇게 관심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2구역이 분양에 성공하면서 3구역 입주권을 찾는 분들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지역 부동산 시장에 나온 3구역 매물 시세를 보면 59A 타입(조합원 분양예정가 2억7천~8천만원)의 경우 프리미엄이 9천~1억원 정도 사이에 형성돼 있다.장 대표는 "오늘도 3구역 입주권에 프리미엄만 2억 정도 붙은 매물에 대한 문의가 왔는데 아직은 투자가 이르다고 말씀드렸다"며 "재개발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철거 후 착공에 들어가서 투자를 한다거나 나중에 분양 후에 자금 문제 등으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을 잡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관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호원동 일대 재개발사업과 함께 의정부에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바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이다.의정부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을 자일동 일대로 이전하는 계획과 함께 이 부지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구상 중이다.총 57만5천㎡ 부지에 사업비 3천62억원을 들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그동안 예비군 훈련장 입지로 단절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호원동 A부동산 관계자는 "예비군 훈련장 주변은 현재 16만 명이 거주할 정도의 도심이고, 소음 문제뿐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문제도 심각하다"며 "주민들은 하루빨리 이전해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뒤에는 도봉산이 있고,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며, 회룡역과 망월사역 중간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라며 "또한, 초·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형성돼 있는 만큼 지역 내에서 사업성이 높은 곳 중 한 곳"이라고 덧붙였다.의정부시 관계자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관련) 현재 국방부의 협의는 완료된 상태이며, 예비군 훈련장 이전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GB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전 승인까지 녹록지 않겠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승인 후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정부청사역, 금정역, 수원역 등 10개 역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의정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16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생활권을 누리는 지역으로 거듭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의정부시 의정부동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이 2구역, 바로 아래 주택단지가 3구역./강승호기자 kangsh@biz-m.kr'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주변을 한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호원동 A부동산 관계자가 지도에 있는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일대를 가리키고 있다.
2019-11-21 이상훈
"just eating and drinking. no shopping. we do shopping in different area."지난 20일 오전 11시께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정문 앞 안정리로데오 거리에서 만난 30대 미국인 여성 애니(Annie)씨는 이곳 거리에서는 즐길거리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서울 용산에 있던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한지 1년이 훌쩍 지난 가운데, '제2의 이태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았던 평택 팽성읍 안정리로데오 거리는 오가는 사람이 적어 썰렁하기만 했다.영어로 된 간판을 단 이국적인 음식점들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분주하게 준비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매장 내 손님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기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걸리는 상점은 이보다 상황이 나빴다. 편의점과 카페, 잡화점 등은 파리만 날리는 실정이었다.12시가 지나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캠프 밖으로 나온 미군들이 간혹 있었으나 그마저도 밖에서 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누거나 숙소로 가는 인원이 대부분이었다.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는 몇 없었다.캠프 앞에서 만난 한 미군은 "(밖에서 파는 음식은) 메뉴도 대부분 비슷한데 가격은 영내와 비슷하거나 비싸다"라며 "주로 영내 PX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먹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태원 상권은 엄청 넓은데 이곳은 굉장히 작다"며 아쉬워했다.미군과 그 가족, 지원인력의 발길이 안정리로데오로 쉽게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심플하다. 캠프 험프리스 내부에 시설이 잘 갖춰져있기 때문이다. 캠프 험프리스 공식 유튜브 계정(USAG Humphreys)에 올라온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를 소개합니다' 영상을 보면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띤다. 가전제품부터 생활용품,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센터 'X EXCHANGE'와 식당가 'X FOOD COURT'가 들어서 있다. 특히 식당가에는 피자헛, 타코벨 버거킹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다. 여타 식당가 못지 않다. 또 주거시설 인근에 미국인 초·중·고가 신설돼 있으며, 볼링장, 극장, 도서관, 테마 레스토랑, 액티비티 센터, 워터파크 등도 들어서있다. 미국의 한 도시가 캠프에 들어선 셈이다. 올해 4월까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카투사로 근무한 이모(23)씨는 "식사부터 쇼핑까지 PX에서 해결 가능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안락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외출의 필요성을 잘 못 느꼈다"고 말했다.이러한 분위기 때문일까. 지난해 분양한 미군 전용 오피스텔 '평택 캐피토리움' 1층은 상가가 들어오지 않아 자리마다 "상가분양", "상가임대" 문구만 나붙은 상태다. 다른 건물도 사정은 비슷했다. 옷 가게로 추정되는 점포가 나간 1층 자리는 아직도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상가임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평택 로데오 사거리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여기 상권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안 좋고, 문의도 잘 안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공실률이 20~30%라는 게 A씨의 부연 설명이다. 여기서 만난 미8군에서 근무하다 2년 전 퇴역한 B씨는 "한국사람도, 미국사람도 갈만한 곳이 없다. 80년대에는 극장도 있고 마트 등의 상가도 활성화됐는데 지금은 편의시설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음식점과 술집 뿐"이라며 안정리로데오 거리의 문제점을 짚었다.미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렌트하우스 임대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미군 재배치가 본격적으로 되면서 부대 인근에 렌트하우스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 여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대 안에 숙소가 계속 지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캠프 험프리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외부에 살던 군인들도 부대 안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밖은 편의시설이 부족하지만 부대 내부는 시설이 좋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지 내부가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 안정리로데오 입구. 점심시간이지만 거리가 한산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점심시간이지만 거리가 한산한 평택 안정리로데오 모습. /hyegyung@biz-m.kr평택 캐피토리움 외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정리로데오 한 건물에 상가임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1-21 윤혜경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광명뉴타운에 첫 번째 대단지 푸르지오가 들어선다.12일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광명시 광명동 322번지에 들어서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지하 3층~최고 37층, 12개 동, 1천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에 분양 물량은 460가구다.일반 분양 기준 전용 면적별 타입은 △36㎡ 44세대 △49㎡ 36세대 △59㎡A 71세대 △59㎡B 242세대 △59㎡C 67세대다.해당 단지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지하철 7호선인 광명사거리역이 단지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이용이 수월하다. 지하철 이용시 5분내에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주파 가능하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고,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도 가까워 수도권 도심 및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광명사거리역 주변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로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철산역 주변의 2001아울렛,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KTX광명역 주변에 들어선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스타필드 옥길도 쉽게 갈 수 있다.또 명문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광명남초, 광일초, 광문초·중·고, 광남중, 광명공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광명 학원가도 가깝다. 국내에서 학원가로 손꼽히는 목동 학원가도 자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도덕산 인근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도덕산과 도덕산공원, 목감천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경륜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이 가까워 스포츠 및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경기권 뉴타운 중 최대규모로 현재11개구역(약114만6000㎡)이 재개발 추진 및 진행 중에 있다. 개발 완료시 약 2만5000세대가 거주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이 예정돼 2024년 완공(예정)시 약 1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예정이다.교통망 호재도 있다. 안산에서 여의도,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해진다. 이밖에 월곶에서 안양, 판교까지 연결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2025년 개통예정)과 광명에서 서울 강서구까지 연결되는 광명서울고속도로(2023년 개통예정)가 예정돼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1~2인가구를 위한 원스톱 특화 공간 2bay 등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내달 중 KTX광명역 인근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말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19-11-20 윤혜경
동탄2신도시 유통3 부지에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해당 부지의 경우 주변에서 개발 중인 상업시설보다 면적이 넓어 예상보다 큰 규모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입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유통3 부지를 자체 개발할 예정인 부동산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A사는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유통 필지인 데다가 건폐율 60%, 용적률 300%가 적용되는 만큼 상업시설을 비롯한 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최근 지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과 '동탄호수공원 라크몽' 보다 넓게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분양 중인 동탄 그랑파사쥬는 상업시설만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CGV 영화관과, SSM(기업형마켓), 병·의원,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또 분양을 앞둔 동탄 라크몽은 지하 3층~지상5층 규모로, 전체 시설 중 50%는 문화 및 체험형 시설로 운영 및 임대하고, 나머지 50% 시설만 일반분양상품으로 구성된다. 유통3 부지는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유통 필지다. 주변에 있는 유통1부지(3만2천439㎡), 유통2부지(1만2천375㎡), 유통4부지(2만2천518㎡)의 면적을 합친 것보다 큰 8만 9천283㎡에 달한다.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상업시설보다 큰 규모인 데다가 단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휴식, 외식 등을 즐길 수는 복합쇼핑몰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시장의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지역 주민들의 실망감과 분노를 산 물류센터가 아닌 복합쇼핑몰 개발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 주민들은 물론 부동산 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장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에는 물류센터가 아닌 쇼핑몰 등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그동안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는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꼭 복합쇼핑몰로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동종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개발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농·수산마트 및 영화관 유치 등 복합몰로 개발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A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현장의 경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복합쇼핑몰 개발 관련해서는) 확인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화성시 장지동 일대 유통3부지를 자체 개발할 예정인 부동산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A사는 상업시설을 비롯한 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유통3부지 전경.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1-19 이상훈
"바로 앞 호수공원과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까지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동탄호수공원 중심 상권으로 떠오른 체험형 패밀리 엔터테인먼트몰 '동탄호수공원 라크몽'(동탄 라크몽)의 'VIP 초청 사업설명회'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지난 8일 오전 11시. 화성 동탄대로 182 동탄 라크몽 견본주택 앞은 평일임에도 사업설명회 참석자들로 북적였다대략 500명 이상 참석한 이 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부동산 종합 서비스 제공 업체인 교보리얼코에서 시행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지하 1층 MD 세부계획을 발표했다.현재까지 일룸, 까사미아, 교보문고, 종로서적, 알라딘, 원더플레이스, H&M, 데카트론, 아트스페이스, 가로골목, 아이디어스 등이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촬영편집/강승호기자 kangsh@biz-m.kr
2019-11-13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