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도정·교육 첫 검증대’ 선다

  • 입력 2026-08-30 20:03:40
도의회, 내달 2~3일 대집행부 질문
추 지사 ‘재정위기 원인·책임 규명’
안 교육감은 주요 정책 질의 예고

지난 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인사하고 있다. 2026.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9월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른다.

임기 두 달 동안 추 지사는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고,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 대전환’ 등을 추진중인데, 이에 대한 경기도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제393회 임시회는 9월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대집행부 질문은 오는 2~3일 제2·3차 본회의에서 열린다.

2일 대집행부 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4명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명이 질의한다. 3일에는 일괄질문·답변 방식으로 민주당 소속 도의원 5명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명이 나선다.

추미애 지사에게는 감액 추경에 이르게 된 도 재정위기의 원인과 책임 규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해졌다.

추 지사가 도의 재정난 선언 이후 도의회 민주당은 ‘재정건전성 TF’, 국민의힘은 ‘건전재정 혁신추진단’을 각각 출범시킨 바 있다. 이에 양당의 재정 진단과 해법을 둘러싼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와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제외 등 세제 개선 방안,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인사 보류에 따른 행정 공백 등도 주요 질의 대상으로 거론된다.

안민석 교육감에게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내걸고 추진 중인 ‘폰 프리 스쿨’과 ‘교권보호전담관’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추미애 지사와 안민석 교육감의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인 만큼, 도의원들이 집행부의 핵심 정책을 대상으로 치밀하게 검증에 나설 것”이라며 “주요 쟁점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