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내 B-1블록 신혼희망타운 289가구 중 행복주택 9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7월 4일부터 3일간 청약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했다.또한 자녀의 유무에 따라 최소 6년,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전 세대 55㎡이며, 침실 2개, 알파룸 1개,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1억800만 원대, 월 임대료는 45만 원 수준이며, 임대보증금을 1억6천만 원대 수준으로 상향하면 임대료를 18만 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서울 구로구와 인접하고, 광명시 및 시흥시와도 인접해 우수한 직주 근접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역곡역(1호선)과 온수역(7호선)이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LH 관계자는 "금회 공급하는 단지들은 우수한 교통환경, 가까운 학교, 선호도가 높은 55㎡의 넓은 평형 등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수요가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청약일정은 ▶7월 4~6일 청약접수 ▶10월 20일 당첨자 발표 ▶11월 1~3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내 B-1블록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2023-07-07 비즈엠
화성 능동지구 A1블록에 조성될 '누구나 집' 우선협상 대상자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누구나 집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10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분양가는 입주 전 가격이 확정되는데, 능동의 경우 6억3천800만~7억400만원으로 책정됐다.29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지난 9월 공모한 누구나 집 시범사업지 6곳의 우선협상 대상자 결과를 발표했다. 누구나 집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경기 2곳(화성 능동·의왕 초평), 인천 4곳(검단AA26·27·30·31)이다. 화성 능동과 의왕 초평, 검단 AA26, AA31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나머지는 인천도시공사가 진행한다.화성 능동지구 A1블록 4만7천747㎡ 부지에는 89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74·8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84㎡가 7억400만원, 74㎡ 6억3천800만원으로 확정됐다. 공급면적 3.3㎡당 분양가는 각각 2천130만8천원, 2천171만2천원 수준이다. 해당 지구는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편의 선택사양 무상 제공 등을 개발이익 공유 방안으로 제시했다. 임차인이 중도 퇴거할 때에는 임대료 인상분을 환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의왕 초평지구 A2블록은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4만5천695㎡ 부지에 전용 59·74·84㎡, 900가구 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면적별 분양가는 △84㎡ 8억5천만원(3.3㎡당 2천396만9천원) △74㎡ 7천6천만원(3.3㎡당 2천444만8천원) △59㎡ 6억1천만원(3.3㎡당 2천439만1천원)으로 책정됐다. 개발이익 공유 방안으로는 거주기간에 따라 임대료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 임대기간 중 실업이나 출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일정기간 임대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포함했다.인천 검단 AA26블록은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짓는다. 부지 면적은 6만3천511㎡이며 1천310가구가 공급된다. 면적은 59㎡로만 구성된다. 분양가는 4억7천500만원이며, 3.3㎡당 1천861만6천원 수준이다. AA26블록은 일반분양 초과이익을 임차인에게 거주기간별로 차등 지급하고, 중도퇴거 임차인에게 재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발 이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지 중 가장 면적이 큰 인천 검단 AA27블록 우선협상자로는 금성백조주택이 선정됐다. 금성백조주택은 10만657㎡ 부지에 1천62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면적은 60~85㎡로 구성된다. 세부적인 면적과 확정된 분양가는 △84㎡6억1천300만원(3.3㎡당 1천806만5천원) △74㎡ 5억4천100만원(3.3㎡당 1천793만1천원) △60㎡ 4억4천100만원(3.3㎡당 1천785만9천원)이다. 해당 지구는 거주기간에 따라 납부한 임대료의 최대 50%를 환급받는 방안으로 개발이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검단 AA30블록 2만876㎡에 전용 59~84㎡, 아파트 418가구를 조성한다. 확정 분양가는 △84㎡ 5억9천400만원 △59㎡ 4억2천400만원이다. 거주기간에 따라 주택 안정화 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임대료 선납 시 최대 8개월 가량의 임대료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는 TV, 에어컨 등 빌트인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 검단 AA31블록은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전개한다. 부지 3만4천482㎡에 전용 59~84㎡, 766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84㎡ 6억1천300만원 △64㎡ 4억6천700만원 △59㎡ 4억3천700만원으로 확정됐다. 개발이익 공유 방안으로는 임대료의 일부를 '희망적립금'으로 적립, 중도 퇴거 임차인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출산·육아·다자녀·취약계층 ·장기계약자 등에 대해 임대료를 면제해주는데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6곳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실시설계, 공사비검증 및 기금투자 심의, 리츠 설립인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2023년 상반기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누구나집 시범사업 공모 사업지 개요. 2021.11.29. /국토교통부 제공검단 누구나집 시범부지 일대 2021.06.10 /조재현기자 jhc@biz-m.kr
2021-11-29 윤혜경
다음 달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5천844호이며,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2일부터 청년 2천490호, 신혼부부 3천354호 총 5천844호 물량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수도권 물량은 4천280호다.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 서울은 991호, 인천과 경기에는 각각 1천301호 , 1천988호가 공급된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인 19~39세인 미혼 청년으로, 생계·주거·의료수급자 가구,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가구면 1순위로 지원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천691호)과 Ⅱ유형(시세 60~80%, 1천663호)이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 1천988호, 신혼부부 2천954호 등 매입임대주택 4천942호는 6월 22일 이후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주시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902호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약 3만호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LH 임대주택사업 서창2지구 행복주택 /경인일보DB
2021-06-21 윤혜경
"살 사람은 살겠죠. 하지만 저라면 못 살 거 같네요."10일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영종 A67블록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입지부터 면적, 임대료까지 모두 아쉽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LH는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인천영종 A67에 짓는 국민임대주택 청약을 받는다. A67블록은 최고 20층, 3개 동, 4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LH는 해당 단지가 신혼부부 특화단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LH 청약센터에 올라온 A67블록 팸플릿을 보면 '영종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 부담 없는 주거비는 물론, 육아보육 특화까지. 신혼이 바라던 바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교통환경은 물론 학교와 공원, 여가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신혼부부가 살기 적합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신축공사 현장에 걸린 현수막에서도 신혼부부 특화단지라고 소개하고 있었지만, 주변은 황량하기만 했다. 공사 현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버스도 지나가지 않았다. 마트나 은행, 병원,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가까운 곳에 학교도 보이지 않았다. 인천영종 A67블록 인근은 허허벌판이었다. LH의 취지와 달리 정작 신혼부부가 생활하기에도, 자녀를 교육하기에도 아쉬운 환경인 셈이다.면적이나 임대료에 대해서도 인근 중개사들은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우선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면적이 작고, 입지나 주변 인프라에 비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싸다는 견해다.인천영종 A67블록의 전용면적은 29~46㎡로 구성된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신혼부부에게 주목을 받는 전용 59㎡보다 면적이 한참 작다. 해당 단지 팸플릿을 보면 전용 29㎡A 타입은 주방 및 거실, 침실, 욕실, 발코니로 구성된다. 주방과 거실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다. 전용 37㎡A 타입은 29㎡A 타입에서 침실이 하나 더 추가된 배치다. 전용 46㎡A는 29㎡A 타입에서 침실과 드레스룸이 각각 하나씩 더 추가됐다. 중개업소에서 흔히 말하는 1.5룸과 투룸인 개념이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살펴보면 △29㎡A 490만3천원(18만2천420원)~3천690만3천원(6만3천260원) △37㎡A 690만3천원(25만6천220원)~5천690만3천원(8만2천60원) △46㎡A 1천42만원(34만4천930원)~8천142만원(10만6천600원)이다. 인천영종 A67블록은 LH가 지난 2019년 7월 공급한 인천영종 A-49 '행복주택리츠'보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행복주택에서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에 공급한 타입은 36㎡(125가구)으로,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651만6천원(20만8천610원)~4천851만6천원(6만3천610원)이다. 국민임대주택 37㎡A와 비교하면 임대보증금은 38만7천원~838만7천원, 월임대료는 4만7천610원~1만8천459원 차이가 난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상승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민의 주거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되는 것이 국민임대주택인 만큼 이 같은 임대료 상승이 아쉽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중산동의 한 대표 중개사는 "29㎡ 표준 보증금과 임대료가 1천800만원에 15만3천원대인데, 인근 원룸 시세가 보증금 300만원에 30만원"이라며 "임대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보통 임대보증금을 100만원씩 상향하면 월임대료는 1만원씩 내려간다. 가령 원룸의 보증금을 LH 국민임대주택 수준으로 높이면 월세는 15만원으로, LH보다 싸다. 중산동의 또 다른 대표 중개사는 "임대가 아무리 올라간다고 해도, 가격이 일단 싸지 않다"면서 "면적이 작아 1인 가구면 몰라도…"라고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또 "LH는 원래 처음에 안 좋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항상 그렇듯 지금(A67블록) 입지도 그렇다"면서 "위치도 그렇고, 주변시설이 부족해 특히 아기가 있는 사람은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현재 연륙교도 착공이 됐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처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검색결과 인천하늘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15분, 인천중산중학교까지는 도보로 10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임대료 상승에 대해서는 "행복주택은 최근 시중 전세시세 기반으로 책정되고, 국민임대주택은 건축비와 택지비가 책정된 표준임대기준으로 책정한다"며 "행복주택은 1년 반전에 공급했던 것으로 1년 새 시세가 많이 상승했다. 임대주택 임대료는 현재 전세시세 대비 50% 가격"이라고 답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영종 A67블록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LH 인천영종 A67블록 국민임대주택 팸플릿 속 교통망도.LH가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단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2-15 윤혜경
내년부터 국민주택,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 하나로 통합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입주자격과 공급 기준을 제시했다.20일 국토교통부는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등을 마련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질 좋은 평생주택 도입 방안 등을 법제화한 것이다.정부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신설했다. 입주 자격은 가구의 월평균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고, 총자산이 소득 5분위 기준 3분위이며 순자산 평균값(2억8천800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구성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1~2인 가구는 소득기준이 각각 20%p, 10%p 완화돼 적용된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에는 월평균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면 입주 가능하다.2021년 기준 중위 소득 기준 1인 가구는 310만7천313원, 2인 가구 494만926원, 3인 가구 597만5천925원, 4인 가구 731만 4천435건 등이다.정부는 저소득층에게 입주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공급물량의 60%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우선공급 유형으로 쪽방, 고시원, 컨테이너 등 주택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비주택 거주자' 유형을 신설해 물량의 5%를 우선 공급한다.우선 공급은 가점제로 운영되며, 가구원수에 따라 입주 가능 면적이 정해진다. 만일 보다 넓은 주택에 입주를 원하면 일정 수준의 임대료 할증을 통해 1인 많은 가구 수의 면적 기준까지 입주 가능하다.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신청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일반공급은 가점이 아닌 추첨으로 입주자를 뽑는다.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질 좋은 평생주택의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공공임대주택을 살기 좋은 임대주택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화성시 공공임대주택 내부. /연합뉴스
2021-01-20 윤혜경
보증금 비중을 최대 80%까지 높여 월세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전세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청약이 오늘부터 진행된다.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으로 발표한 유형으로, 월 임대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다.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LH 청약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를 통해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천943가구의 청약을 시작한다.공급은 건설임대와 매입임대 두 가지로 나뉜다.건설임대 전세형 주택은 전체 물량이 아파트로 수도권 3천948가구, 지방에 8천388가구가 공급된다.아파트를 비롯해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이뤄진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은 수도권에 1천58가구, 지방에 1천488가구 총 2천506가구가 공급된다.전세형 주택은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순위에 차등이 생긴다. 1순위는 생계·의료수급자, 2순위는 소득 50% 이하(장애인은 70% 이하), 3순위는 소득 100% 이하, 4순위는 소득 100% 초과 등으로 분류한다.소득에 따라 1~3순위는 시세의 70~75% 이하로, 4순위는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 해준다.임대 기간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한다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다면 추가로 2년을 더 살 수 있다.1순위 당첨자 발표는 내달 18일이며, 다음달 26일 이후 계약을 체결하면 즉시 입주 가능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주요내용 /LH 제공
2021-01-18 윤혜경
경기도가 무주택자라면 기존 주택보다 저렴하게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기본주택 분양형'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11일 경기도는 '기본주택 분양형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건의(안)'를 지난 8일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본주택 분양형 특별법 제정(안) 주요 내용은 ▲제3자 전매 불허 ▲토지임대기간 50년, 거주의무기간 10년으로 확대 ▲자산가치 상승이익 사회환원 ▲주변 주택가격을 고려한 재공급 가격 설정 ▲적정한 토지임대료 조정 기준 ▲토지 비축리츠 설립 ▲주거종합계획에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공급계획 반영 ▲토지매입 및 건설비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지원 등이다.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장점은 살리되, 2016년 특별법 폐지 후 유명무실해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유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소득과 자산, 나이 제한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으며, 매달 적정 토지임대료를 내면 평생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양가는 건설원가에 최소 수수료만 더해 공급하고, 토지임대료는 최초는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하고, 이후에는 지가상승분을 반영해 책정한다. 거주의무기간은 10년 이내다.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도 막는다. 공공의 주택환매를 의무화하면 투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경기도의 견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며 50년 임대해 토지공공성을 확보하고, 토지비축리츠로 사업주체의 토지보유에 따른 채무부담은 덜어 사업지속성까지 확보 가능하다.더불어 경기도는 기본주택 분양형 도입에 필요한 '공공주택특별법', '주택법', '지방공기업법',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등 관련 법령과 지침 개정을 정부에 별도로 건의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토지와 건물 모두를 분양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주거환경이 쾌적하나 분양가가 높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은 임대비용은 낮으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기본주택 분양형은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도에 주택만 공공이 환매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주택 투기를 근절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 제공
2021-01-11 윤혜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시 파주운정3 A34 블록에 1천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행복주택은 정부가 지원하는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총 1천207가구로, 전용면적별로 24㎡ 600가구, 26㎡ 263가구, 36㎡ 344가구로 구성된다.단지 내에 근린생활시설 외에도 주민운동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다.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쾌속 이동할 수 있는 풍부한 교통망을 갖췄다. GTX-A노선 운정역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신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생활편의시설과 쇼핑문화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지구 내 운정호수공원, 공릉천, 미리내 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를 에워싼 녹지가 풍부하다. LH 관계자는 "행복도시 파주운정3 A34 블록은 근로자와 청년 계층 등에게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주택자인 대학생계층, 청년계층(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가 공급 대상이다. 우선 공급 대상자는 행복주택이 자리한 파주시 거주자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신혼부부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서 만 6세 이사의 자녀가 있는 혼인 중인 사람 역시 신혼부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파주운정3 A34블록 행복주택 조감도./LH 제공
2020-10-16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