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로망 갖춰 편리한 교통수납 특화공간 팬트리도 구성우미건설이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견본주택을 3일 오픈한다.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102~114㎡ 총 875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102㎡ 693가구 ▲113㎡ 177가구 ▲114㎡T 5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17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7만4천628㎡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으로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고, 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교통망이 개선됐다.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시티 위례도 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다.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를 남향 위주 동(棟)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 위주로 구성된다. 공간활용성과 개방감이 돋보이며 주부들에게 인기 높은 수납 특화 공간 팬트리도 구성된다.입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독서실, 에듀센터 등 자녀를 위한 교육 시설도 들어선다. 미세먼지가 많아도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과 피트니스 클럽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높고 더불어 중심상업시설, 초등학교 등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며 "우미건설은 하반기에도 A3-2블록에서 2차 물량으로 42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0 (자곡사거리 인근)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하남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2019-05-06 비즈엠

수원지검 접수… 사기·횡령 혐의전 직원들도 처벌해달라고 호소성남 금토동 제3판교테크노밸리 호재를 홍보하며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땅을 팔아 넘긴 '기획부동산'(3월 29일자 7면 보도) 법인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인계동 소재 부동산개발업체 G사를 통해 성남 금토동 토지를 매입한 홍모(49)씨 등은 G사 대표 장모(50)씨와 김모(42·여)씨, 장씨의 누나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등을 사기, 횡령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보면 장씨 등은 G사를 설립해 성남 금토동 땅이 투자가치가 높다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정원 감사가 소유한 땅으로 아주 귀한 땅"이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수십명에게 평당 70만~80만원에 판 혐의를 받는다.고소인 중 가장 많은 땅을 매입한 홍씨는 지난해 11월 금토동 산 50 일부인 661㎡를 계약금 400만원을 선납한 뒤 일주일 뒤 1억4천만원을 내고 잔금까지 모두 치렀다. 하지만 G사가 원 토지주에게 잔금을 주지 못하면서 계약이 파기돼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못하게 되고 납부한 부동산 매매대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문제가 된 토지를 매입한 G사 전 직원들도 김씨 등을 처벌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biz-m.kr

2019-04-17 손성배

1순위 청약에 7만2천명이 몰린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역대급 청약 당첨가점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1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용면적 92㎡ 해당지역(하남) 당첨 가점 최저점은 56점, 최고점은 74점을 기록했다.이 타입의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당첨 가점 최저점은 각각 70점과 69점을 기록했으며, 최고점은 각각 78점, 79점이었다. 전용 98㎡ 해당 지역 당첨 가점 합격선은 53점이었으며,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은 각각 69점으로 집계됐다. 또 627가구를 모집하는 102㎡ 해당 지역 당첨 가점 최저점은 53점이었지만,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최저점은 각각 69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거주자 우선 공급 기준에 따라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배정된다.나머지는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이 단지는 앞서 지난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당첨 가점 최저점 51점(전용 101㎡ 해당 지역)보다도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에선 이 같은 분양 흥행에는 무엇보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33만원으로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92㎡ 5억9천710만~6억4천900만원, 전용 98㎡ 6억4천870만~7억501만원, 전용 102㎡ 6억6천860만~7억2천670만원이다. 전 타입이 분양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3-4a 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총 1천78가구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9-04-12 이상훈

누구에게나 선망받는 '일터'로 자리매김했지만 비싼 집값 탓으로 '삶터'로서는 외면받은 판교테크노밸리의 문제(3월 6일자 1·3면 보도)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판교TV내 중소·중견기업 20·30대 근로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제1·2 판교TV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근로자로, 경기도에 소재한 아파트·오피스텔·단독주택 등에 입주할 경우 최대 3년간 3천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다시 경기도로 반환해야 한다. 기업 신용도와 신청자의 출·퇴근 통근 거리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도·경과원이 이 같은 지원을 실시하는 것은 분당·판교 일대의 비싼 집값 탓에 젊은 근로자들 상당수가 인근에 집을 구하지 않은 채 '출·퇴근 지옥'을 택하는 실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판교TV의 종사자는 6만2천명에 이르지만 이들 중 성남시민은 28.2%에 불과하다.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안정된 주거생활과 편리한 출·퇴근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이 판교TV 젊은 근로자들의 주거 생활 안정, 기업·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

2019-04-10 강기정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 신청에 7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분양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시 위례신도시 북부(북위례)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40% 가까이 저렴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알려졌다.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올해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다. 전날 총 939가구를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 7만2천570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앞서 지난 1월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의 1순위 청약 신청자(6만3천여 명)보다 많은 수준으로, 평균 경쟁률은 77.3 대 1을 기록했다.주택형별로 전용면적 92㎡는 125.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4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8천387건이 몰렸다.또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1만4천699건(경쟁률 88.5 대 1)이 신청했다. 627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102㎡는 3만9천484명이 몰려 63.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33만원으로,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92㎡는 5억9천710만~6억4천900만원, 98㎡는 6억4천870만~7억510만원, 102㎡는 6억6천860만~7억2670만원이다.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의 9에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홈페이지 캡처

2019-04-08 이상훈

판교 등 신도시 분양전환 다가와 입주민 "집값 이렇게 오를지 몰라"전매제한 좋으니 살게만 해달라"정부 "형평 문제, 단서조항 어려워"국토교통부가 분양 전환 분담금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10년 임대)을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4월 1일자 12면 보도)하자 성남 판교 및 수원 광교신도시 내 임대주택 주민들이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며 극렬히 반발하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시행 단지 71곳(4만3천208가구) 중 62개 단지(4만3천84가구)의 분양 전환 절차가 남아있다. 남은 단지들은 오는 7월 당장 분양 전환 시점이 도래한 판교 원마을 12단지부터 오는 2027년 10월 평택 비전동 소사벌 B-2BL(632가구)까지 순차적으로 분양 전환된다.집값이 크게 상승한 판교·광교신도시의 분양전환 시점이 도래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공공임대 분양전환 분담금이 감정평가액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내세워 공공임대 분양전환 아파트에 입주를 시킨 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미봉책이라고도 볼 수 없는 대책을 내놓았다고 입을 모은다.박종순(67) 광교LH 10년 공공임대연합회장은 "입주할 때는 이렇게 집값이 올라갈지 그 누구도 몰랐다"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적정한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전매제한을 걸어 살게만 해달라"고 말했다.잘못된 선택 때문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주민도 있었다.정경용(57) 광교60단지 분양전환 대책위원장은 "'친구들은 옆 아파트에 살다가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는데, 왜 우리만 계속 여기 사느냐'는 아이의 질문에 아빠가 미안하다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딱 1억원 정도가 모자라서 임대아파트에 들어왔다가 재산 격차만 더 커져서 가족들 볼 면목이 없다"고 했다.광교의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단지는 센트럴타운 60단지·62단지(701가구·637가구), 광교마을 21·22·40단지(394가구·258가구·1천702가구) 등 총 5개 단지 3천692가구다. 이 단지들의 분양 전환 시점은 2024년 1월 도래한다.국토부와 LH는 관계법령인 공공주택특별법이 개정되더라도 형평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LH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시 혜택을 주게 되는 반대 급부가 있고, 일부 지역에선 부동산 가격이 유지된 곳이 있기 때문에 전매 제한 단서 조항을 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LH는 우선 지원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사진은 아파트 단지 전경. /경인일보 DB

2019-04-05 손성배

계룡건설은 이달 송파구 장지동 일원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동, 49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105~130㎡ 등 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일반 타입인 △105㎡타입 188가구, △111㎡타입 169가구, △114㎡타입 42가구, △116㎡타입 71가구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 △105T㎡타입 4가구, △111T㎡타입 8가구, △118T㎡타입 4가구, △130T㎡타입 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수경시설을 비롯해 각 동 입구의 휴게정원, 운동공간, 잔디광장, 순환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단지 내 생활을 제공한다.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를 비롯해 가든파이브, 트랜짓몰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체육, 행정시설의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서울 외곽 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 8호선 장지역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착수 중인 위례신사선 연장선과 위례신도시 트램이 개통되면 향후 더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북측으로 학교부지가 조성돼 있으며 500m 거리 이내의 위례별초, 거원중을 비롯해 인근으로 10곳 이상의 학교가 위치해있다. 또한 단지와 바로 인접한 장지천을 따라 수변공원이 예정돼 있고 인근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자랑거리다. 계룡건설 분양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만큼 이번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에 계룡건설이 창사 이래 49년간 쌓아온 다양한 설계 노하우를 집약해 한층 수준 높은 명품 단지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서울만남의광장 부산방향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계룡건설 제공

2019-04-02 이상훈

전 세대 중대형… 남향위주 배치하남시 1년이상 거주자 30% 배정지난 3월 29일 개관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A3-4a블록)'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간다.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규모는 지하 2 ~ 지상 최고 25층의 14개 동에 ▲92㎡ 167세대 ▲98㎡ 192세대 ▲102㎡ 719세대 등 총 1천78세대로, 전 세대가 100% 중대형으로 공급되며 수변공원(예정),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CGV, 트랜짓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남향위주의 배치로 구성되며 특히 수납강화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 양면 신발장과 팬트리, 자녀방 붙박이장, 파우더/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입주자로 하여금 수납과 공간 활용도면에서 실용성을 높였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하며 에어샤워 시스템을 선택 사항으로 현관에 설치할 수 있다.아파트가 대단지인 만큼 단지 내에는 테마숲가든, 피크닉가든, 플라워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내 작은 광장과 중앙광장 등 풍부한 녹지와 다채로운 친환경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단지 내 자연 휴식공간도 계획하고 있다.힐스테이트 북위례는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입지 한만큼 청약 요건의 확인이 필요하다. 1순위 주요 자격요건으로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원을 포함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또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거주자 우선 공급 기준은 주택건설지역인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들에 배정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 기간은 8년이다.청약은 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며 계약은 23~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견본 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6-9. /하남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9-04-02 경인일보

그린벨트 묶여있고 전방위적 홍보주선·월급제 입사자도 투자금 떼여 市에 문의전화 쏟아져 '대책 골몰'성남 금토동 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 호재를 내세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인 부동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자를 모으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업체와 토지주 사이의 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투자자를 모은 뒤 잠적한 수원 인계동 소재 G사(3월 25일자 6면 보도)에서는 3만~7만원의 일당을 받는 주선자뿐 아니라 월급제 직원까지 투자금을 떼였다는 주장이 나온다.25일 성남시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성남 금토동 일대 토지 거래는 지난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총 885건, 거래 금액은 372억7천333만원으로 집계됐다. 12개월 합산치인 지난해(346건, 2천233억5천148만원)와 비교했을 때 거래 건수는 2.56배 증가한 반면, 액수는 83% 줄었다. 과거 금토동 일대 토지 거래는 2016년 78건(209억1천419만원)에 불과했으며 2017년 118건(298억3천249만원)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다가 올해 들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거래된 부동산 중(1천427건) 불과 35곳만 제1종일반주거지역이거나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이뤄진 금토동 일대 토지 거래 대부분이 기획부동산 업체의 '쪼개기 작업'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실제 금토동 땅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피해자들은 기업형 기획부동산의 전방위적 홍보 활동에 속아 투자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더욱이 일부 피해자들은 기획부동산에 일당제로 일을 하다 투자 사기를 당해 피해를 봤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법인 택시 기사 신모(59·수원 매탄동 거주)씨는 "아내가 일당을 7만원까지 준다며 그 회사에 한달 정도 나가더니 금토동 땅 20평을 사면 남은 여생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해서 1천400만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월급 250만원을 받기로 하고 G사에 입사한 교육 담당 원모(60·여·화성 동탄 거주)씨도 대출을 받아 3천500만원을 투자했다. 상황이 이렇자 성남시는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발되지 않는 땅을 기획부동산을 통해 계약한 분들이 언제 해제가 되느냐고 묻는 문의 전화가 수십 통 걸려온다"며 "토지 거래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 막을 방법이 없지만,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충실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3-28 김순기·손성배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1번지에서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8층, 2개동 규모다. 각 동별 지상 1층~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층~7층은 업무시설, 8~28층은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84㎡, 96㎡, 119㎡의 아파트 166가구와 전용면적 21~286㎡의 총 72실 규모 상업시설 '분당 지웰 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수변 조망과 녹지 조망을 모두 갖춘 단지다. 사업지 전면으로 탄천, 사업지와 분당구청 사이를 가로지르는 분당천이 흘러 탁 트인 수변 조망권을 확보했다. 인근에 영장산을 배경으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약 42만㎡ 규모의 분당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잔디광장·롤러스케이트장 등 생활체육공간이 마련돼 있다. 탄천에 인접한 황새울공원 및 마루공원·성남시 파크 골프장 등도 녹색 조망을 극대화시킨다.편리한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이 도보거리 내에 있어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 판교역까지 차량으로 6분이면 도착한다. 광역버스 이용 시 강남역까지 35분, 서울역까지 45분,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양호하다.자녀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수내동은 내정·수내학군으로 불리는 학업성취도 평가 우수지역이다. 강남·목동에 준하는 수도권 명문학군으로 인지도가 높다.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내정중·서현중·수내중이 인근에 있고, 분당고 및 수내동 학원가도 가깝다. 초림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6곳이 사업지 반경 1km 내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단지내 상업시설 '분당 지웰 애비뉴'도 눈길을 끈다. 분당 원도심내 신규 공급되는 희소성 높은 상가로서 수변 및 녹색 조망을 누리는 (호실별 상이) 도심 속 공원과 마주한 '도심형 스트리트 몰' 컨셉트로 꾸며진다. 인근의 분당구청 종사자 및 민원인, 기업체 종사자 등 평일 수요와 공원을 찾는 주말 인파 유입이 모두 기대된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5-8(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앞)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이상훈기자분당 지웰 푸르지오 조감도.

2019-03-26 이상훈

G사 '피라미드 투자' 8억여원 모집토지주와 잔금날짜 넘겨 계약파기"투자금 빼돌리기전 계좌 동결을"성남 금토동 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 호재(2018년 8월 8일자 1면 보도)를 빌미로 인근 맹지를 투자 가치가 높다고 꼬드겨 수십명에게 쪼개 파는 이른바 '기획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이 잠적, 수십여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특히 해당 업체는 원토지주와의 토지거래가 성립되지도 않은 땅을 모집된 투자자들에게 쪼개 팔아, 수억원대 매매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다.24일 경인일보 취재 결과 성남시 금토동 산 50 일원(1만8천149㎡) 임야 중 일부를 수원 인계동 소재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체 G사가 투자자 28명에게 팔았다. 투자자들은 3.3㎡당 35만~84만원에 33㎡~660㎡를 매입했다. 거래 대금만 8억7천38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땅은 원 토지주와 G사간 정상 토지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땅이다.토지주 김모(69)씨와 G사는 지난 1월 금토동 산 50의 2(3천305㎡)를 대금총액 3억8천만원, 계약금 7천6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잔금 지급 예정일을 넘긴 상황으로 계약이 파기된 상태다.그러나 G사는 김씨와 계약도 하기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피라미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해당 토지를 쪼개기로 판매했다. 더욱이 G사가 지난해 8월 경기도가 발표한 '제3판교테크노밸리 부지, 성남 금토동 일원 58만㎡ 확정' 보도자료를 홍보 자료로 이용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동두천에 사는 피해자 차모(62·여)씨는 G사에 속아 문제의 땅(임야 660㎡)을 3.3㎡당 70만원에 구입(총 매매계약금액 1억4천만원)했다.회사원 홍모(47)씨도 3.3㎡당 72만원에 문제의 땅 (임야 660㎡)을 1억4천400만원에 구입했다. G사와 원 토지주간 토지거래가 성립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계약자들은 G사에 계약 파기를 요청했지만, 피해자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다 최근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씨는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온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보고 그간 모아둔 돈으로 G사를 통해 땅을 매입했다"며 "투자금을 빼돌리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법인·개인 계좌를 묶어야 한다"고 호소했다.경인일보는 G사의 입장 등을 듣기 위해 수차례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출입문은 잠겨 있는 상태이며, 유선 취재 등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순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3-25 김순기·손성배

판교TV 종사자 6만2천여명 '시급'늦어도 내달초 국토부서 사인할듯성남시, 예타신청 등 건설절차 계획판교테크노밸리(판교TV) 종사자들의 '출퇴근 교통지옥'(3월 6일자 1·3면보도)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본격 추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 노선도 참조12일 경기도·성남시 등에 따르면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국토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8호선 판교 연장'은 '지하철 8호선 모란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연결하고 그 사이에 성남시청역·봇들사거리역을 신설하는 방안이며, '판교 트램'은 판교역~성남산업단지와 판교차량기지~판교지구~정자역을 잇는 2개 노선이다.국토부 승인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이뤄지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은 필요성이 인정된 상태여서 승인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은 지역의 요구가 매우 크고 판교TV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하다. '8호선 판교 연장'은 성남시의 행복소통청원에서 처음으로 답변 기준인 5천명을 넘어섰다. 또 종사자수만 6만2천여명에 이르는 현재의 판교TV에 이어 2TV와 3TV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망 확충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는 판교TV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교통·도심공동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측에 다각도로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 설치를 요청해왔다.시는 국토부 승인이 이뤄질 경우 다음 수순인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을 신청하는 등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 건설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2·제3TV가 확정된 현재의 시점에서 예타 통과 기준인 'B/C 1.0'을 초과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승인·예타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 말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8호선 판교 연장과 판교 트램은 시가 40%를 부담하는 도시철도여서 모두 4천17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비도 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3-18 김순기

85·134㎡ 566가구 내달부터 입주철도 교통망·강남 접근성 뛰어나커뮤니티·다양한 편의시설 갖춰(주)부영주택이 성남시 수정구 헌릉로 1005(창곡동 597번지) A2-13 블록에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보통 2년 단위 전세 계약과는 다르게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역시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입주자 모집 절차 직후 4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예비 계약자가 직접 세대 내부를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어 하자나 부실시공 등의 문제에도 자유롭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 동 전용면적 85·134㎡ 총 566세대로 조성되며 세부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5㎡의 경우 A타입 271세대, B타입 69세대, C타입 68세대다. 전용면적 134㎡의 경우 A타입 79세대, B타입 39세대, C타입 40세대다.'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남한산성 밑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안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룸, 키즈클럽,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센터, 영화관 등이 소재한 '스타필드 시티' 등 단지 인근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며 대형 상업시설인 가든파이브(NC백화점, 현대시티몰 등),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은 근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의 경우는 위례 거여동 간 직선도로 임시개통으로 다방면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강남구 신사역), 위례트램선, 단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례역(가칭) 등의 철도 교통망도 예정돼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송파대로, 헌릉로 등의 이용이 수월해 강남 접근성도 높다. SRT수서역과도 가까워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등 통근 접근성도 좋다. 교육 여건도 장점이다. 위례 한빛초·중·고등학교 등도 근접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오는 13일(수)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4일(목) 일반공급 1순위, 15일(금)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최초로 무순위 사전예약접수가 시행된다. 접수일은 3월 11일(월)~12일(화) 2일 동안 실시한다. /성남(주)부영주택이 성남시 수정구 헌릉로 1005(창곡동 597번지) A2-13블록에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주)부영주택 제공

2019-03-12 경인일보

4년간 총매출 40% 넘게 늘었는데성남시 GRDP 증가율은 20% 정도종사자 수 늘었는데 市 실업률 ↑ 대한민국 대표 혁신 클러스터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했지만, 같은 기간 이곳을 품고 있는 지역인 성남시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데는 상대적으로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총 매출액은 4년간 40% 넘게 증가했지만, 성남시 전반의 경제 성장 정도를 보여주는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성남시의 실업률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기도·성남시 등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천29곳의 총 매출액은 2017년 말 기준 79조3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 말 54조원이었던 총 매출액이 5년새 46%가량 상승한 것이다.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제2·3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조성을 확정했지만, 이곳의 가파른 성장세가 성남지역 경제 전반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못했다. 성남시의 GRDP는 2013년 23조원에서 2016년 27조8천억원으로 20%가량 증가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초고속 성장이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되지만, 판교테크노밸리의 성장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여기에 최근 5년간 판교테크노밸리의 종사자 수는 24%가 늘었지만, 성남시의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하반기 4.1%였던 성남시 실업률은 지난해 하반기 4.8%로 늘었다. 고용률은 2014년 58.4%에서 2018년 58.8%로 미미하게 올랐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종사자 중 성남시민이 현재 28.2%에 불과하다는 점과 맞물려있다. 2014년(29%)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성장이 성남지역에 미치는 고용유발 효과는 미미했다는 얘기다.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가동되더라도 이같은 '나홀로' 성장 추세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역 내에서 제기된다.이에 대해 경기도 측은 "성남시가 1년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거둬들이는 세수만 1천3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재원은 성남시가 지역 성장을 이끄는 각종 정책들을 시행하는 원동력이 됐을 것"이라며 "종사자 다수가 성남시에 직접 거주하지는 않더라도 각종 경제 활동을 통해 지역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0 김순기·강기정

道·경기도시공사·성남시·LH 등1·2·3 판교 운영주체 달라 '걸림돌'정부·기업·상공인·주민까지 참여현안 해결위한 '통합혁신기구' 필요지역과 동떨어진 채 '나홀로' 성장을 거듭해온 판교테크노밸리의 '그늘'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정부와 도, 성남시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판교테크노밸리가 지역과 융화될 수 있는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는 판단 등에서다. 설상가상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추후 본격 가동될 제2·3 판교테크노밸리의 주체가 모두 달라, 판교테크노밸리가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6일 경기도·성남시 등에 따르면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관리주체는 도와 경기도시공사다. 제2판교는 도와 성남시·LH·경기도시공사, 제3판교는 LH에서 관리한다. 조성에 따른 법적 근거도 제각각이다. 제2판교의 경우 올해 말 조성이 완료되고 제3판교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관리주체가 모두 달라 자칫 '따로국밥'식 운영이 이뤄질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각 테크노밸리간 연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과의 융화는 더욱 요원해질 것이라는 우려 역시 나온다.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전반을 총괄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성남시 등과 협의 중이다. 우선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완성되는 시점에 발맞춰 현재 제1판교테크노밸리에만 운영 중인 심의위원회를 확대 개편, 점진적으로 각 테크노밸리 관리 주체인 경기도·성남시·LH·경기도시공사 등은 물론 관련 정부부처와 도·성남시 산하기관들도 함께 하는 총괄 위원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해당 거버넌스를 통해 제1·2·3 판교테크노밸리를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입주기업·연구기관·지역 소상공인·주민 등도 두루 참여해 '나홀로' 성장해 온 판교테크노밸리가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고질적인 교통난 등 판교테크노밸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성남시 측은 "도심 공동화와 교통·주거 문제 등 판교테크노밸리가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을 풀기 위해 거버넌스 형태의 '판교혁신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해당 기구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종합 특구로서 거듭날 수 있는 법적 근거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사람과 기업, 기업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정부와 경기도, 성남시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판교테크노밸리가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6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중앙광장 일대 전경.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10 김순기·강기정

직장 근처 집세 비싸 수원등 터전4만5천명 출·퇴근때면 '교통지옥'기업만 '빼곡' 문화 인프라 부족도지난 4일 월요일 아침 판교역 앞. 오전 8시부터 10시 무렵까지 직장인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나왔다. 수만 명에 이르는 인파들의 목적지는 대부분 같았다. 수많은 발들이 1㎞ 남짓 떨어진 판교테크노밸리 방향으로 움직였다. 역 앞에 줄 지어 선 판교테크노밸리 '전용' 마을버스들은 금세 승객들로 가득찼다. 어디든 '텅 빈' 주말과 어디든 '가득 찬' 평일. 판교테크노밸리의 '두 얼굴'이다.판교테크노밸리가 주말과 평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곳 종사자들 상당수가 인근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6만2천명에 이르는 종사자 중 성남시민은 28.2%에 불과하다. 경기도내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종사자가 38.4%, 서울에 거주하는 종사자는 25.9%, 기타 7.5%에 이른다. 다른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인원만 4만5천명가량이다 보니 자연히 이곳은 출·퇴근시간대 '교통지옥'으로 변한다.교통 인프라가 변변치 않은 제2·3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종사자들 상당수가 인근에 집을 구하지 않은 채 '교통지옥'을 택하고 있는 것은 분당·판교 일대의 비싼 집값 때문이다. 매일 수원에서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윤모(31)씨는 "판교테크노밸리 근처에 집을 구하기 위해 알아봤는데 집세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좀 힘들더라도 지하철·버스로 갈 수 있는 수원에 집을 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 문화·여가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점도 한몫을 한다는 지적이다.누구에게나 선망받는 '일터'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삶터'로서는 외면받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기존 신도시들은 자족기능이 없는 '베드타운' 비판을 받았지만, 이곳은 반대로 종사자들의 '삶터'를 배제한 채 기업들만 빼곡히 세웠다. 기존 신도시의 문제점이 다른 형태로 이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경기도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임대료가 저렴한 '경기도형 행복주택'을 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하는 한편 종사자들에게 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지만 종사자들이 느끼는 '주거 장벽'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경기도 측은 "집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인문학 강연, 커뮤니티 활성화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06 김순기·강기정

종사자 6만2천명 중 72% '외지인'평일 낮 8만명 활동, 휴일 2만명뿐퇴근 후에도 썰물처럼 빠져 '한산'대다수 가게 문 닫거나 '개점휴업' IT산업의 전진기지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난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판교테크노밸리에 이곳을 품고 있는 지역인 '성남'은 없는 실정이다. 종사자 6만2천명 중 70% 이상은 성남시민이 아닌 데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총 매출액이 80조원에 달할 정도로 고공 행진하는 동안 성남지역 경제는 동반 성장하지 못한 채 주춤했다. 경인일보는 나 홀로 성장 중인 판교테크노밸리의 '그늘'을 짚고 대안을 모색해본다. → 편집자 주삼일절 연휴 중간인 지난 2일 오후 성남시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상당수의 상가가 굳게 닫혀있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문을 연 음식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다른 곳에선 휴일 없이 문을 여는 프랜차이즈 카페조차도 이곳에서는 불이 꺼져 있었다. 아예 '토·일 휴무'를 써 붙인 상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나마 문을 연 상가들도 대부분 텅 비어있었다. 영업 중인 한 음식점에선 "주말에는 거의 사람들이 오지 않기 때문에 장사를 아예 하지 않는 가게들이 많다. 아마 휴일에 여기서 문 연 가게를 찾기 힘들 것"이라며 "직장인들이 퇴근한 후인 평일 밤에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다"고 토로했다. 거리에도 적막감이 감돌았다. 오가는 사람을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입주기업만 1천270곳, 근무하는 종사자만 6만2천명에 이르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주말 풍경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빌딩 숲 속, 상가들이 몰려드는 손님에 빼곡하게 들어차는 것은 평일만의 이야기다.매 주말 마다 이곳은 지난 2일의 모습처럼 '유령도시'로 변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72%는 성남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이들이 빠져나간 주말에는 '텅 빈' 도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주중 낮 시간 활동인구는 8만명 규모지만, 직장인들이 퇴근한 이후인 평일 야간이나 휴일의 활동인구는 4분의1인 2만명 수준에 불과하다.이곳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곳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는 굳이 이곳까지 오지 않고 집 주변에 머문다. 그렇다고 여기 근무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말에 밥을 먹고 차를 마시러 분당·판교신도시 도심이 아닌 여기까지 올 이유도 없기 때문에 주말마다 늘 이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텅 빈 중앙광장-성남 판교테크노밸리가 주말이면 도심 전체가 텅 비어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휴일인 지난 3일 판교테크노밸리 중앙광장 대부분의 점포는 문을 닫았고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텅 비어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06 김순기·강기정

자족시설용지 합법적 공사 불구일부서 "발암물질 나온다" 반발단지 이격 300m넘어 '기우' 불과주변 차량 배기가스 더우려될 판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부 주민들이 신축 중인 수입자동차서비스센터에 대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적법하게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아파트단지와 수백m나 떨어진 자족시설용지 내의 수입자동차서비스센터까지 반대하는 것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NIMBY)'란 비난도 함께 커지고 있다.27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아우디 판매회사(딜러)인 코오롱아우토(주)는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받아 자족시설용지 10-4블록에 아우디서비스센터(이하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를 신축 중이다.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는 건축면적 1천402㎡, 연면적 4천321㎡에 경정비 시설을 비롯해 판금시설(1개 부스)과 도장시설(2개 부스), 세차장, 부설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그러나 최근 골조 시공이 완료되고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아우디서비스센터의 판금, 도장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배출되며 서울 내곡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아우디서비스센터를 퇴출했다"면서 하남시에 아우디서비스센터 건축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서울 내곡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아우디서비스센터는 코오롱아우토(주)가 아닌 (주)위본으로 파악됐고, 취소사유도 주차장으로 하가 받은 건축물을 서비스센터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려다 문제된 것으로 발암물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자족시설용지는 지구단위계획에서도 자동차 관련시설 용도가 허용되며 인근 아파트·유치원과의 이격 거리도 직선거리 기준으로 300m가 넘어 인근 아파트단지의 이격거리가 불과 100m도 되지 않은 동탄 아우디서비스센터와 차이가 큰 편이다. 여기에 건축허가 당시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영업 시작 전에도 환경기준치 검사를 통과해야만 판금·도색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암물질 발생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고 오히려 코스트코 하남점을 이용하는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훨씬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자동차 안타고 걸어 다니면 몰라도 우리 동네는 무조건 안 된다는 식의 민원은 지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부 주민들이 발암물질 발생 우려를 제기하며 건축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한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 공사현장 전경.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발암물질 발생 주장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3-04 문성호

분양 전부터 저렴한 분양가로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위례포레자이의 청약 당첨자가 공개됐다.1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이 하남시 A3-1블록에 선보인 위례포레자이의 아파트 단지 청약 당첨자를 발표했다.이 단지는 지난 3일 청약에서 1순위 청약자만 6만3천472명이 몰리며 평균 130.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총 청약자 수 중 487명만이 당첨된다. 당첨자에 대한 서류 심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계약은 25일부터 29일까지다.특별공급 예비당첨자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되며,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는 다음달 15일에 발표된다.자격검증 제출서류에 대해서는 위례포레자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아파트투유는 앞서 지난 11일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와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1블록, 용인수지 성복동 월드메르디앙 샬레더블룸 등 4곳의 청약 당첨자를 발표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북위례'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다. 위례포레자이 약 1.2㎞거리(도보 20분)에 5호선 마천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까이 있다.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강남 접근성이 개선됐다. 또 단지에서 1.5㎞ 이내에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이 위치해 있으며,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개장으로 주거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단지 북서측에 청량산이 위치해 있으며, 위례근린공원,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천82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40%가량 저렴하다. 다만 전매 제한기간이 8년이라는 게 부담이다.이날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공공분양)도 함께 당첨자가 발표된다.지난해 말 청약을 진행한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경쟁률이 53.5대 1, 최고 경쟁률 14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평형은 전용면적 55㎡ A형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위례포레자이 조감도./위례포레자이 홈페이지 캡쳐

2019-01-17 이상훈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