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4·101㎡ 702가구, 2029년 입주
특화설계로 실내공간 활용 극대화
제일건설(주)가 양주시에 선보이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11일 양주시 남방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40층, 4개동 총 702가구 규모며 전용면적은 70㎡, 84㎡, 101㎡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 40층 고층과 다양한 특화설계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7~9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9년 1월이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전용 84㎡는 5억원 초중반대로 지난해 조기에 마감한 인근 단지와 비슷한 가격에 공급된다. 전용 70㎡는 4억원 중반, 101㎡는 5억원 중후반에서 6억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합리적 분양가와 함께 계약금 5%, 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매도 6개월 후부터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예상된다. 전 세대 현관 펜트리와 세대별 지하 창고가 설계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드레스룸과 넓은 현관 공간까지 마련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주상복합에서 보기 드문 통창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조망과 공간감까지 높였다. 여기에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라멘구조’가 적용됐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에듀스테이션과 유아 및 어린이시설, 주민회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1호선 양주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등으로 편리한 접근성을 갖췄다.
양주역에서 급행전철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약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의정부역에서 환승 시 GTX-C노선을 통해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갈 수 있다. 신평화로 확장(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등 도로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예정),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 대형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양주
2025-04-10
3만2천여 가구 규모의 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광명시는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 계획을 수립하고 통합 개발을 진행해 살기 좋은 생활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장병국 광명시 신도시개발국장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갖고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4개 단지 2만6천518가구에서 6천가구가 증가한 3만2천여 가구가 된다.
오는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 2033년 재건축 정비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지구단위계획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승인받은 이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달리 정밀안전진단 승인 완료 전 계획을 수립해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 기반을 조기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철산주공12~13단지는 2023년 1월, 하안주공1~12단지는 지난해 7월 정밀안전진단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단지 용적률은 평균 168%로 사업성이 낮지만 시가 지구단위계획에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등의 내용을 담아 원활한 추진을 도왔다.
기반시설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하안주공1·2단지, 하안주공3·4단지, 하안주공6·7단지, 하안주공10·11단지 등 8개 단지를 4개로 묶고 나머지 단지들은 개별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통합개발을 이끌었다.
재건축 정비 계획 수립 시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준용적률도 220%까지 높였다.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하는 경우 허용용적률은 250%까지, 공공시설물을 제공하는 경우 최대 28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지능건축물이나 장수명·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경우에는 최대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장 국장은 “지구단위계획에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와 행정복지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지역필요시설 용지를 반영해 시민 편의를 확보했다”며 “민간 재개발 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14.8%를 공공기여로 환수해 시민 편의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용지를 적극적으로 확충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구 내 건축물의 높이와 배치를 통합적으로 계획해 보다 유연한 설계를 가능하도록 해 아름다운 도심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변 산과 조화로운 경관을 유지에도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2025-04-09
국토부 2021년 10곳 택지개발계획 발표
구리교문지구만 법적 ‘첫 관문’ 통과못해
10만㎡ 작은규모… 학교·교통문제 난항
구리교문공공주택지구 사업지가 택지개발계획이 발표된 지 4년이 다 되도록 지구지정이 안 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1년 8월30일 국토부가 발표한 택지 10곳(2021년 8월31일자 1면 보도) 중 지구지정이 안 된 곳은 구리교문이 유일하다.
지구지정은 택지개발계획 이후 주민의견청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법적 첫 절차다. 지구지정은 관보 등에 게시토록 돼 있다.
가장 일찍 지구지정이 된 곳은 7천호 규모의 대전죽동2지구로 2022년 11월29일에 게시됐고, 가장 최근에 지정된 곳은 화성진안으로 지난해 2월7일 지구지정을 마쳤다. 화성진안은 약 3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시 가장 넓은 면적으로 화성진안과 함께 신도시급으로 발표됐던 의왕·군포·안산도 2023년 6월30일에 지구지정을 마쳤다. → 표 참조
구리교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교문동 266-3번지 일원 약 10만㎡에 1천32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10곳 중 가장 규모가 작다. 대부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인 가운데, 구리교문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독으로 맡는 유일한 사업지이기도 하다.
구리교문의 경우 사업규모가 작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의결받으면 되지만 반복적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첫 심의는 2023년 4월에 있었는데 초등학교 통학로와 교문사거리의 출입로 혼잡개선, 임대주택 비율 확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 2024년 3월에 첫 심의를 보완한 두 번째 심의에서는 초등학교, 임대주택 추가 확보, 교통(자전거 도로) 문제, 개발제한구역 수질2급지 개발가능여건 연계 검토 등을 요구받으며 ‘재심의’ 의결을 받았다.
GH는 현재 세 번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기 위해 보완책을 마련, 구리시와 협의 중에 있다.
반복된 ‘낙방’에 대해 구리시 관계자는 “부지가 작아(계획인구가 적어) 학교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고, 기존 도로 주변도 이미 개발이 완료돼 있어 교통량 분산 대책을 세우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업자인 GH는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위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노력해왔고, 최근 재심의 의결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 검토 중에 있다. 현재는 구리시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2025-04-09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