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파트가 많아 대출이 쉽지 않은데다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영향으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 한강 이북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이 한강 이남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강북이 강남 아파트값 상승률을 제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3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 아파트값의 평균 상승률은 12.79%로 집계됐다. 이는 한강 이남 11개 구 평균 상승률인 10.56%보다 2.23%p 높은 수치다.아직 올해가 20일 넘게 남았지만 역대 월간 상승률 추이 등을 고려하면 강북 지역의 연간 상승률이 강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강북이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은 올해 4월부터다. 4월과 5월은 부동산 보유세 과세 기준일(6월 1일)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종료일(6월 30일)을 앞둔 시점으로, 강남 고가 아파트 중심의 매물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6월부터는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패닉 바잉'이 급증했던 시기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떨어지는 젊은 층이 중저가 아파트에 관심을 두면서 강북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했다.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10월 기준 43.6%에 달한다. 지난 5월 30대 이하 매수 비중이 32.1%였던 점을 고려하면 5개월 만에 11.5% 올랐다.특히 8월부터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핵심인 새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강북 아파트 매수세가 거세졌던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전문가는 "강북 아파트 강세 추세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통상 서울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강남이 먼저 오르고 강북이 오르는 패턴이 계속됐지만 올해는 강남 주도 위상이 흔들리고 중저가 몰린 비강남의 반란이 일어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20-12-03 윤혜경

위례신도시에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가 공급된다. 3일 GS건설은 이달 중 '위례자이 더 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례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설 위례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3층 총 800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46~59㎡ 분양 293가구 및 임대 147가구다.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가 가깝고, 위례신사선(예정), 위례선(예정) 등 교통호재도 대기 중이다. 또 단지 반경 500m 내외에 유치원, 초·중·고가 있으며 스타필드, 위례 중앙광장 상권 등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위례자이 더 시티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만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단지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민간분양 보다 무주택 기간 및 자녀수의 가점 비중이 낮아 젊은 층의 당첨 가능성이 높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젊은층은 가점이 부족해 민간주택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위례자이 더 시티에 30~40대 고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위례신도시에서 앞서 공급된 위례자이,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등으로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만큼 지역을 상징하는 최고의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위례자이 더 시티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12-03 윤혜경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 넘어섰다.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1월 말 기준 10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103조3천392억원으로, 작년 12월 말(80조4천532억원)과 비교해 22조8천860억원 늘었다.전셋값 급등 여파로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 이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실제 정부가 작년 11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대출을 막는 대출 규제를 내놓으면서 2~3월에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집중됐다. 은행권에선 이런 증가세가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전세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녀 학군에 맞춰 이사하려고 미리 전세 계약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점이 11월에도 전세대출 증가가 이어졌던 주요 원인"이라면서 "당분간 전셋값 급등 현상이 지속되며 전세대출 증가세가 일정 수준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억원을 웃돌거나 연봉의 두 배 넘는 고액 신용대출이 23일부터 막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의 모습. 2020.11.23 /연합뉴스

2020-12-03 이상훈

12월 첫째주에는 고양시 덕은동에 들어설 '호반써밋DMC힐즈'를 비롯해 안성과 여주 등 수도권에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12월 첫째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1천34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6천39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안성시, 인천 중구, 고양시, 여주시, 화성시 등에서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가장 먼저 1순위 접수를 받는 곳은 안성시 공도읍에 짓는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천6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안성 공도와 평택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엄은 2일 당해지역 1순위 접수를 시작했다. 같은 날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역푸르지오더스카이'도 임대 접수에 들어갔다. 영종하늘도시에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아파트로 지하2층~지상25층, 17개동, 1천445가구 규모다.3일에는 고양시 덕은동 '호반써밋DMC힐즈'와 여주시 교동 '여주역휴먼빌'이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호반써밋DMC힐즈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총 560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65만원으로 책정됐다. 여주역세권 1블록에 분양하는 여주역휴먼빌은 지하 2층~지상 19층, 8개동, 640가구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은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4일에는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시티프라디움4차'가 분양 일정에 돌입하고,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이 당해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화성남양시티프라티움4차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2층~지상23층, 7개동, 5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은 최고 24층, 20개동, 1천8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금주 경기도와 인천시에 분양되는 물량은 6천743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59.4%에 해당한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DMC 힐즈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화성남양시티프라디움4차. /화성남양시티프라디움4차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0-12-02 윤혜경

구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에 요진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요진건설산업은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KDB산업은행이 컨소시엄 대표로 나선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요진건설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이 건설사로 함께 참여한다. 금융사로는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밖에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 총 15개 기업이 출자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토평·수택동 일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 150만㎡를 해제해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구리도시공사의 주관으로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이며, 향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은 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천81가구 건립과 토평정수장 이전 및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등 여러 가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3조2천억원 규모다.구리도시공사는 향후 구리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인허가를 진행하게 된다.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함께 참여해 요진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활발히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2020-12-02 윤혜경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 70곳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검토를 마무리 짓고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재개발은 후보지 공모 기간에 총 70곳에서 신청함에 따라 현재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에 낙후도와 정비 시급성, 지역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선정 위원회'를 연다. 결과 발표는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전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선도사업 후보지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지를 구체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과 공급 추진도 언급했다. 그는"민간과 협력해 중산층의 다양한 주거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중산층 임대는 공공성과 시장성 간 합리적인 균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것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임대방식보다는 주택공급 순증 효과가 있는 건설임대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20-12-02 박상일

정부가 전세난 해결책 중 하나로 내놓은 공공전세는 소득 기준 없이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전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다.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보증금)의 90% 이하 임대료에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 조건은 소득·자산 기준을 배제하고 무주택가구 중에서 결정한다. 만약 경쟁이 발생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우선 내년 상반기 3천가구가 공급되며, 내후년까지 수도권에 총 1만8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공공전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구당 평균 매입 단가를 서울 6억원, 경기·인천 4억원, 지방 3억5천만원으로 책정했다. 도심 내 수요가 많은 방 3개 이상의 중형 주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입주자가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이 건설되도록 최종 매입 전까지 5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품질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민간 건설사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1%대 저리로 지원하고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며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도 부여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12-02 이상훈

내년에 주택 매입·매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사거나 팔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직방이 올해 2월13일~2월24일까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3천87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신축년에 주택 매입·매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9.1%(2천134명)가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매입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경기(71.5%), 광역시(70.5%), 지방(70.6%) 거주자가 서울(64.6%), 인천(69%) 거주자보다 비율이 높았다. 매입 방식은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8.6%) △연립, 빌라(8.4%) 등이 뒤를 이었다.아파트 청약을 선택한 응답자의 응답비율은 2020년(24.9%)보다 소폭 증가했다. 내년에 시작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분양시장에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매입 수단으로 아파트 청약에도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주택 매입시기는 '1분기'가 43.2%로 가장 많았다. 매입하려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37.7%로 가장 많았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셋값 및 집값 급등과 맞물려 세입자들이 서둘러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을 마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30대에서 40%대에 달해 다른 연령대(20~30%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집 이유로 △거주지역 이동(17.3%) △면적 확대, 축소 이동(12%) △본인 외 가족 거주(10.4%)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10.3%)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총 1천464명 중, 63.3%(926명)가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60%대의 응답률을 보여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냈다.매도 이유는 '거주지역 이동'이 3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면적 확대, 축소 이동(31.7%) △다주택 처분, 차익실현(12.9%) △늘어날 종부세, 보유세 부담(10.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주택 매입 방식./직방 제공

2020-12-02 이상훈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의 착공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세권(예정) 주변 단지들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공고별로 노반 기본설계에 대한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등 착공이 가시화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총사업비 2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인덕원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37.1㎞를 복선전철로 잇는 사업으로, 신설역 17개(101~117역)와 서동탄역을 포함해 총 18개역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과천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2003년 12월 인덕원선의 구상안을 발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지 18년 만에 착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양, 용인, 화성 등 역세권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가 단지가 잇달아 나오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02역(안양농수산물시장역(가칭)) 역세권(도보 200m) 단지인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7일 9억1천500만원(6층)에 팔렸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면적이 2억7천만원 싼 6억4천500만원(1층)에 매매된 바 있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113역 서천역(가칭)과 200여m 떨어진 '쌍용예가' 전용 84㎡도 작년 10월(3억700만원·1층) 보다 2억6천600만원 오른 5억7천300만원(7층)에 지난 10월 실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의 호가는 6억2천만원이다.116역(반송역(가칭))이 200여m 내에 신설되는 화성시 반송동 '삼부르네상스'와 '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최근 각각 6억6천300만원(23층), 7억6천만원(19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이들 단지의 호가는 실거래가 보다 1억원 정도 올랐다.이들 단지의 연일 신고가 행진에 더해 최근에는 공구별로 착공 전 단계인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나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의왕시 내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인덕원선 초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시세가 올라 로얄동·로얄층 매물은 신고가를 찍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한 번, 완공 후 다시 한 번 집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실제 이날 현재 화성 반월동~오산동 일원(2.517㎞) 구간에 구조물을 설계하는 11공구와 화성 반송동과 오산동 일원(2.680㎞) 구간인 12공구에서 지반조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화성·과천·안양·군포·수원·오산·용인·의왕시 등지에서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화성시 반송동에서 만난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꿈의 노선으로 불리는 인덕원선 역세권 단지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최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2월 착공을 앞둔 가운데 곳곳에서 지반조사가 진행되는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인덕원선 개통 후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국가철도공단은 전체 공구 중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착공 전 마지막 단계인 일부 지역에 대한 추가 주민설명회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면서 "내년 2월에 턴키 방식으로 시행 중인 1공구(인덕원 정거장 구간)와 9공구(영통 정거장 구간)를, 나머지 구간은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시 반송동 일원에서 인덕원선 착공을 앞두고 지반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선 호재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한 용인 서천역 역세권 단지인 '쌍용예가'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달 열린 인덕원선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설명회./의왕시청 홈페이지캡처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국가철도공단 제공

2020-12-01 이상훈

연말을 앞두고 주택 건축 수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악화한 건설업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올해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4p 상승한 85.3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앞서 지난 8월 70선 초반으로 부진했던 CBSI 지수는 9월과 10월에 각각 전월 대비 1.8p, 4.6p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5.4p 상승해 3개월 연속 지수가 개선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상승 폭이 크고,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진 것을 고려하면 건설경기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공사 BSI의 경우 전월 대비 13.3p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전체 BSI 상승을 주도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대형과 중견기업의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기업 BSI는 전월과 같은 가운데 중견과 중소기업이 개선됐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 모두 상승했다. 대형기업 BSI는 전월과 동일한 83.3, 중견기업 BSI는 13.8p 오른 95.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도 2.2p 오른 76.4로 집계됐다. 이달 CBSI도 전월 대비 8.6p 오른 93.9로 전망됐다. 건산연 관계자는 "연말에는 수주가 증가하고 기성 진척 상황이 개선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5∼10p 상승한다"고 밝혔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종합 CBSI 추이./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2020-12-01 박상일

앞으로 임대사업자가 고의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업자 등록이 말소된다. 또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 역시 모두 환수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의 하위법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시행 내용을 보면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 의무화(2020년 6월 9일 공포) 실시와 함께 사업자가 의무를 회피하거나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경우(임대보증금의 반환 지연, 임대료 증액제한 위반 적발의 회피를 위한 임대차계약 미신고 등) 임차인 보호와 사업자 제재를 위한 등록말소 권한 부여(2020년 8월 18일 공포) 등 지자체 관리권한이 강화된다. 이번 조치로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임차인에게 피해를 준 경우에는 등록말소는 물론 그동안 제공 받은 세제감면액의 환수도 가능해진다. 또 임대사업자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임차인에게 세금 체납 여부와 선순위 보증금 현황 등 권리관계에 대한 정보제공의 의무를 추가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등록임대주택이 '단독·다중주택·다가구주택' 유형인 경우 임대사업자가 해당 주택에 대한 선순위 보증금 정보를 임대차계약 시 예비임차인에게 제공토록 했다. 또 임대료 증액제한 위반 등의 적발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지자체장의 임대차계약 보고 요청에 수차례 불응하거나 거짓 보고하는 부실사업자에 대해 등록말소와 세제감면액 환수 등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장기일반민간임대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로의 변경을 인정하되 두 유형은 공적 의무와 혜택이 다르므로, 변경 시 장기일반의 기존 임대의무기간은 포함하지 않고 변경신고 수리일부터 포함하는 것으로 명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등록임대사업자 의무위반 관계기관 합동점검의 적극 추진과 함께 임차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2020-12-01 이상훈

앞으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고령·장기보유 공제 혜택을 선택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 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높이는 세법 개정안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을 보면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가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의 기본공제를 받거나, 1가구 1주택자처럼 기본공제를 9억원으로 적용하는 대신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를 받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내년 기준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적용되는 공제율은 20~40%이고, 5년 이상 보유자에게 주는 장기 공제는 20~50%다. 두 가지 공제를 모두 받을 경우 공제 한도는 최대 80%다. 공시가격 9억∼12억원 사이 아파트라면 1가구 1주택자는 종부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내지 않는다. 올해 시세반영비율(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고려하면 시세로 대략 13억∼16억원 아파트의 경우 12억원을 기본으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유리하다.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이들 방법 중 부담이 더 적은 쪽을 선택할 수 있어 지금보다 부담이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2020-12-01 김명래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8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감정원 조사를 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0.66% 올라 전월(0.47%)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지난 2013년 10월(0.68%)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지역별로 수도권 전셋값은 0.74% 올라 전달(0.56%)보다 전국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 지난 2015년 4월(0.87%)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28% 올라 전월(0.68%)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2008년 10월(1.29%) 이후 최고여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도 역시 0.75% 올라 전달(0.6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전셋값은 0.53% 상승하며 2015년 11월(0.75%)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 뿐 아니라 5대 광역시 전셋값도 모두 오름세다. 울산은 전월 대비 1.50% 올라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전이 0.88% 올랐다. 부산 역시 0.75% 올라 전월(0.36%)보다 두 배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대구(0.35%→0.69%), 광주(0.14%→0.33%)도 전월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크게 뛰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세종시는 지난달 전셋값이 4.3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0.54% 올라 전달(0.32%)보다 상승폭을 더 크게 키웠다. 서울이 0.16%에서 0.17%로 오름폭을 소폭 키우는 데 그쳤으나 인천은 0.21%에서 0.42%로 오름폭이 2배 커졌다. 경기 지역도 0.41%에서 0.74%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시 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연합뉴스

2020-12-01 이상훈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군산 디오션시티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포스코건설은 이달 전라북도 군산시 디오션시티 A5블록에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2층~최고29층, 6개동, 7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4㎡부터 154㎡까지 폭넓게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84㎡A 442가구 ▲84㎡B 111가구 ▲84㎡C 36가구 ▲106㎡ 125가구 ▲124㎡ 54가구 ▲143㎡ 1가구 ▲154㎡ 2가구다.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 기본 4베이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을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특화했다.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등의 여가시설과 건식 사우나와 패밀리 샤워장, 펫케어(반려동물 씻길 수 있는 공간) 등을 제공한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군산 디오션시티는 약 59만㎡의 면적에 공동주택 6천400가구, 거주인구 1만7천명이 계획돼 있으며 전북 최대 규모의 롯데몰과 금강유치원(가칭·예정), 연안초(가칭·예정), 시립동부권도서관(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차로 10분 이내에 군산시청, 시외버스터미널, 월명종합경기장, 동군산병원이 위치해 정주여건도 뛰어나다.단지가 들어서는 군산은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해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군산 '더샵 디오션시티 2차'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0-12-01 윤혜경

앞으로 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규제지역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을 현재 시·군·구 단위뿐만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그동안 규제지역이 시·군·구 단위로 지정되다 보니 일부 과열지역의 집값을 잡는 효과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도 같은 시·군·구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규제지역으로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받아왔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이 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토부도 처음에는 법안 내용에 대해 반대했지만 최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다만 택지개발지구 등 해당 지역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지역 지정내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국토교통부가 이를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법 개정안은 무난히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2020-11-30 이상훈

경기도가 화성 동탄2신도시에 있는 '동탄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등 도내 9개 단지를 우수 시공단지로 선정했다.경기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도내 140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공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됐다.그 결과 화성 동탄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고양 지축역 센트럴푸르지오, 의왕 백운밸리 레이크포레4단지, 성남 고등호반써밋 판교밸리, 광주 태전파크자이 13BL, 화성 남양시티프라디움 3차, 부천 중동효성 해링턴플레이스가 우수 시공단지로 선정됐다.이들 단지는 ▲경기도 품질검수 제도 정착으로 다년간 품질검수 지적 및 우수사례 적용 ▲착공 초기부터 입주예정자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입주민 편익 증진 ▲시공사의 자체 품질관리 및 현장 개선으로 마감재 상향 등 단지의 품격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감리단의 기술검토 의견 및 업무지시 등을 통해 시공품질 및 기능개선(설계변경 유도 등) 노력 ▲고효율 조명(LED 등), 빗물이용시설, 쿨링포그(물안개) 공기정화 설비 등 친환경 특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기도는 신축 아파트 단지 시공품질도 평가해 우미건설㈜, ㈜대우건설, 제일건설㈜, ㈜호반건설, 지에스건설㈜, ㈜시티건설, 효성중공업㈜을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감리업체는 ㈜유원건축사사무소,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곳을 선정했다.평가단장을 맡았던 최용화 경기대학교 교수는 "입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시공 품질이 향상됐다"면서 "품질 검수에 대한 많은 우수 사례가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우수 시공사와 감리사의 노력으로 아파트 단지의 품격을 높이고 입주민에게 완성도 높은 주거공간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매해 우수한 건설관계자를 선정해 건설기술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이 만족하는,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품질검사를 실시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 같은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20년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등 평가 결과./경기도 제공

2020-11-30 이상훈

GS건설이 경북 경산에 첫 자이(Xi) 브랜드를 선보인다.GS건설은 27일 '중산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아파트는 1단지 8개 동 1천144가구(전용 74~117㎡)와 2단지 3개 동 309가구(96~117㎡) 등 총 11개 동 1천453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1단지와 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두 개 단지 동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중산자이가 들어서는 중산동은 반경 1㎞ 이내에 사월역·욱수천·신매공원의 수성 생활권과 중산호수공원·이마트·성암산의 중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을 갖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 인접해 대구 도심으로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 경산점이 위치해 있으며 펜타힐즈 중심상권, 수성구 시지동 상권까지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달구벌대로를 따라 수성구 학원가, 대구스타디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이 있다.GS건설만의 노하우가 담긴 평면 설계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하고 타워형 설계 없이 전 가구 4베이 혹은 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도 전 가구 제공할 계획이다.경산시는 비규제지역이다. 따라서 전매제한 기간이 없고,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분양일정은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2월 15일, 2단지는 12월 16일에 진행된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중산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

2020-11-27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