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통합심의 통과… 인천서 최초 사례 인허가 절차 기존比 6~7개월 빨라 3천500가구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통합심의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대지면적 8만3천80㎡)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총 3천535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의 4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 저개발 도심을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6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같은 해 12월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중 철거·착공을 시작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시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9월에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최초로 심의를 통과했다.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재해, 교육, 산지 등 주택건설 사업을 심의하는 7개 위원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하는 방식이다. 각 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심의하던 기존 방식은 건축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려 공공이 주택 공급을 주도해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인천시 관계자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심의보다 6~7개월가량 빠르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개발 사업장에 통합심의를 권장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4-11-10
3535가구 공급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노후주택 밀집 원도심에 대단지 ‘부동산 호재’인천 최초 ‘통합심의’ 통과 사례 6~7개월 단축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에 조성될 예정인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에 3천5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4.11.8 /인천도시공사 제공3천500가구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통합심의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대지면적 8만3천80㎡)에 13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총 3천535가구가 공급한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의 4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 저개발 도심을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해 6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같은 해 12월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중 철거·착공을 시작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던 인천 원도심에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도화동 일대 부동산 가격은 아직 큰 변화는 없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복합사업지 인근의 주택 매매 가격은 지난해와 올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도화동 앨리웨이 옆에 위치한 ‘더샵 인천스카이타워 2단지’ 84.93㎡ 유형은 지난해 10월 5억6천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이 지난 올해 10월에도 5억7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1단지 역시 84㎡ 기준 매매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5억5천만~5억8천만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공인중개사 이현자씨는 “저층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서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뀌는 만큼 앞으로 호재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은 부동산 가격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시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9월에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최초로 심의를 통과했다.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재해, 교육, 산지 등 주택건설 사업을 심의하는 7개 위원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하는 방식이다. 각 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심의하던 기존 방식은 건축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려 공공이 주택 공급을 주도해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효율성으로 높이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인천시 관계자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심의보다 6~7개월가량 빠르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개발 사업장에 통합심의를 권장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했다./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4-11-09
LH '의왕월암 A-1·A-3 블록' 18·19일 청약
1호선·GTX 생활권에… 스타필드 등 편의성까지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왕월암 공공주택사업지구 A-1, A-3블록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구 내 처음이자 마지막 공공분양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40만~1천845만원 수준이다.이번 공급은 A-1, A-3블록을 합쳐 1천316가구 규모다. A-1은 공공분양 446가구·행복주택 228가구로 총 674가구, A-3블록은 공공분양 424가구·행복주택 218가구 총 642가구로 조성된다. 전가구 55㎡ 단일면적이며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건설된다. A-1블록 평균 분양가는 4억5천692만4천원, A-3블록은 4억5천850만8천원이다.교통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월암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수원광명고속도로(남군포IC) 등이 지구와 인접하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성균관대역 동시 생활권이기도 하다. 특히 의왕역은 수원에서 양주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가 정차한다. GTX 개통 시 서울 등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 주거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생활여건도 나쁘지 않다. 의왕초평, 수원당수지구 등 인근지역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공유할 수 있다. 사업지구 5㎞ 반경 내에는 스타필드, 왕송호수 등 생활의 편리함과 자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청약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지역우선 공급지구로 의왕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배정(100%)한다. 해당지역 거주자 미달시 의왕시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해당 단지는 2021년 10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했던 단지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사전청약 당첨자가 18~19일에 청약을 접수한다. 이후 미신청 물량을 대상으로 20~21일 양일간 본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견본주택은 LH 동탄홍보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A-1블록이 2027년 11월, A-3블록이 2028년 4월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의왕월암 공공주택사업지구 A-3블록에 조성되는 공공분양 단지 조감도. /LH 제공
2024-11-08
동문건설이 8일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95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A 288가구 ▲59㎡B 197가구 ▲74㎡ 216가구 ▲84㎡ 47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파주시 및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보유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기존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매우 짧다. 또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은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을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대곡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예정)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GTX-A노선은 현재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됐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문산역은 또 KTX 파주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파주시 조리읍과 고양시를 잇는 통일로선(삼송~금촌) ▲KTX 파주 연장(행신차량기지~능곡) ▲GTX-H노선(위례~문산)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당동IC, 내포IC 진출이 수월하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고양, 일산, 서울은 물론 경기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당동·선유·월롱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파주센트럴밸리, 탄현 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만큼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출퇴근도 편리할 전망이다. 파주 문산읍 일원에 '파주 문산역 1차 동문 굿모닝힐'(2020년 입주), '2차 동문 디 이스트'(2024년 입주)가 자리잡고 있고,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까지 들어서면 약 3천여 가구로 구성되는 동문 브랜드타운을 이루게 된다. 특히 최고 28층의 스카이라인에 브랜드타운이란 상징성까지 부여되면서 문산역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난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산초교를 비롯해 문산동중, 문산북중, 문산고, 파주고 등 학교와 당동리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임에도 농어촌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문산천, 당동공원, 북부공원, 통일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산역세권 인프라 및 CGV, 홈플러스, 문산중앙병원, 문산자유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4베이 평면(일부타입 제외) 및 거실과 주방 맞통풍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여유롭고 트렌디한 공간(타입별 상이)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어린이집 등이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다율동에 있으며,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24-11-07
국토부,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
대곡역세권·오전왕곡·용현 해당그린벨트 풀어 주택 시장 안정화서울 서리풀지구 포함땐 5만가구고양·의왕·의정부 등 경기도내 3개 지구에 3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가 조성된다.서울 서초 서리풀 2만 가구를 포함하면, 수도권에 5만 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는 셈이다.이번 신규택지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던 '8.8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시장 안정화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서리풀지구 221만㎡,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199만㎡, 의왕 오전왕곡 187만㎡, 의정부 용현 81만㎡ 등 신규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경기도 물량은 고양 대곡역세권 9천400가구, 의왕 오전왕곡 1만4천가구, 의정부 용현 7천가구 등 3만 가구에 달한다.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이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이거나,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환경·시민단체들이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에 반발하는데 따른 해명이다.이에 국토부는 후보지들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경기지역 후보지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별 특화 계획, 주변 지역과의 연계 효과 등을 고려해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마련할 방침이다.행정절차 단축으로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분양, 2031년 입주하도록 하는 게 국토부의 목표다.이번 지구 지정과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을 키우고, 개발제한구역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래픽 참조
→ 관련기사 (지자체 3곳 "환영" 입장… '교통문제 선결' 공감대 개선 한목청)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