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후보지 지역 반응은 고양시,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의왕시,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구축의정부시, 거주자 이주대책 챙길것정부의 신규 택지지구 지정에 해당 기초단체는 환영 입장을 보이면서, 교통대책 개선 등을 요구했다. 특히 지역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첨단산업과의 연계에 대한 개별적인 자족도시 비전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신규택지로 자족 도시 추진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곡역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임에도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한 곳이었다.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기능을 담아나가겠다"고 말했다.전체면적의 83%가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정체와 재산권 침해 등의 불편을 겪어온 의왕시는 이번 정부 발표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김성제 시장은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오랜숙원인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돼 매우 기쁘다"면서도 "자족도시로의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단지 조성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잇는 수도권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동인(동탄~인덕원)선'이 개발지구를 통과하는 만큼 추가 정차역 신설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도 했다.의정부시 역시 사업구역안에 306보충대가 포함된 것에 대해 당황(?)하면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의정부시는 의정부도시공사와 함께 306보충대를 주거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공공문화체육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다.특히 의정부 용현 지구부지에는 비어있는 306보충대 외에도 일부 소규모 부락이 포함됐는데, 이곳 거주자들의 이주대책도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교통 문제 해결이 신규택지 성공의 관건정부는 물론 해당 지자체 들도 교통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공감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양 대곡역세권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을 비롯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와 교외선까지 지나가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개발압력이 높고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 자족·업무시설을 구축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지역 도로 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해 자유로·외곽순환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의왕 오전왕곡 지구는 경수대로·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인데,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가까이에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산업유치에 뛰어들어 자족기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교통 여건 확충 방안으로는 역 신설 등 철도(GTX-C·동탄~인덕원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지구간의 연결체계를 구축해 단일 생활권으로 만들 예정이다.의정부 용현은 군부대로 인해 주변 도심과 단절돼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해당 지구는 주변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 도심을 연계한 통합생활권 조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용현 지구는 GTX-C와 7호선 연장선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변간선도로 및 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것이 목표다. /김환기·송수은·김도란·이영지기자 khk@kyeongin.com국토교통부는 5일 수도권 지역 4곳에서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규 택지를 조성해 주택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3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고양 대곡역세권 일대의 모습. 2024.11.5 /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5일 수도권 지역 4곳에서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규 택지를 조성해 주택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3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의정부 용현 일대의 모습. 2024.11.5 /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5일 수도권 지역 4곳에서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규 택지를 조성해 주택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3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의왕 오전왕곡 일대의 모습. 2024.11.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연합뉴스

2024-11-05

"주거비 부담 완화" 연내 발표 계획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개편도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4곳의 신규 택지 조성 계획(5만가구)이 발표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그린벨트 해제,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등을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소비자 관점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택 추가공급대책은 가급적 연내에 발표할 생각"이라며 "공급 확대가 물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급적 젊은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하위과표 구간 및 자녀 공제 금액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상속세·증여세를 포함해 세수 확보는 크지 않으면서 국민께 부담을 드리는 낡은 세금 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세제 개편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임기반환점 이후 국정 2기 과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24-11-05

이동환 고양시장이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한 정부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그동안 실현되지 못했던 대곡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곡역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임에도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 시장은 이에 취임 이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면서 주거 위주의 성장이 아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왔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을 반영해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대곡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및 재정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주변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 및 교외선 전철화 등 철도노선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기능을 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4-11-05

종합병원·첨단산업 클러스터 추진 부지의료재단·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관심’내년 2월 신청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막계동 특별게획구역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39개 기업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9월 4일 진행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사업설명회에 400여명의 병원 및 기업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모습. /경인일보DB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민간사업자 공모에 규모와 경험을 갖춘 30여곳의 기업이 사업참여의향서를 냈다.이에 따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과천시와 과천도시공사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4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9개의 기업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공사가 공개한 의향서 제출 기업은 성광의료재단(차병원), 차헬스케어, 차바이오텍, 차케어스, LG CNS,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신영, SK D&D, 엠디엠 플러스 등이다.공사는 이들 기업이 시행법인, 건설사, 금융기관 등 각 분야에서 신뢰성을 갖춘 우량 기업들로서 최근 대규모 주요 PF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의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컨소시엄 구성원 중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가 1인이라도 있으면 사업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들은 다른 기업·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공사 관계자는 “종합병원 등은 이번에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어도, 의향서를 낸 최소 1개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면서 “최종 참여기관들은 향후 사업계획서 신청 결과와 평가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대해 내년 2월 4일 종합병원이 포함된 민간사업 컨소시엄의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2024-11-05

고양·의왕·의정부 3개 지구에 3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고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정부의 '8.8부동산 대책'에 따른 것으로, 주택 시장 안정화 효과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서리풀지구 221만㎡,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199만㎡, 의왕 오전왕곡 187만㎡, 의정부 용현 81만㎡ 등 신규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총 물량은 5만가구로, 도내에서 선정된 3곳은 3만가구다. 각각 고양 대곡역세권 9천400가구, 의왕 오전왕곡 1만4천가구, 의정부 용현 7천가구로 조성된다. 이는 앞서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부동산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후보지들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내 후보지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양 대곡역세권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을 비롯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와 교외선까지 지나가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개발압력이 높고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 자족·업무시설을 구축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지역 도로 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해 자유로·외곽순환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의왕 오전왕곡 지구는 경수대로·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인데,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가까이에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산업유치에 뛰어들어 자족기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교통 여건 확충 방안으로는 역 신설 등 철도(GTX-C·동탄~인덕원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지구간의 연결체계를 구축해 단일 생활권으로 만들 예정이다. 의정부 용현은 군부대로 인해 주변 도심과 단절돼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해당 지구는 주변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 도심을 연계한 통합생활권 조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용현 지구는 GTX-C와 7호선 연장선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변간선도로 및 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별 특화 계획, 주변 지역과의 연계 효과 등을 고려해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행정절차 단축으로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분양, 2031년 입주하도록 하는게 국토부의 목표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3만가구 물량의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을 키우고, 개발제한구역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2024-11-05

전용면적 59㎡ 3억원대 내집 마련경강선 인접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신안이 서울과 인접한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신안인스빌 퍼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지난 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섰다.단지는 전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59㎡의 단일 주택형, 총 523가구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59㎡A 387가구 ▲59㎡B 136가구다. 이천 중리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 중 전용 59㎡로만 구성된 단지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양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이번달 20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2~4일 3일간 진행된다.신안인스빌 퍼스티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1천5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 전용면적 59㎡ 기준 수도권에서 3억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이천 중리지구는 이천시의 인구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핵심 프로젝트로, 중리동과 증일동 일원 약 60만㎡ 규모에 4천4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청과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하고 역세권 프리미엄과 기존 원도심의 완성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아파트가 위치한 A-2블록은 중리지구 내에서도 중심권역으로 주변에 상업용지와 공공청사용지 등 각종 편의시설 용지가 집중돼 있으며 근린공원이 계획돼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 유치원 용지와 초등학교 예정용지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학세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전망이다.특화설계 등도 눈길을 끈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구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마감재 시공과 실내 환기유니트 자동운전 등으로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또 성남 판교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강선 이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와 영동고속도로(이천IC), 성남 이천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흥행보증수표로 평가되는 분양가상한제와 역세권, 우수한 교육과 쾌적한 주거 환경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신안인스빌 퍼스티지 투시도. /신안 제공

2024-11-05

재개발 첫발… 수익성 '관건'"제조업 기능 유지·환경 개선" 인천시가 주택과 공장이 혼재한 공업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사업의 첫발을 뗐다.4일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iH는 최근 '공업지역 우선사업 대상지 선정 및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와 항만구역을 제외한 인천 내 나머지 공업지역 26.4㎢ 가운데 일부(90만㎡)를 공업지역 기본계획상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다.인천시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도시공업지역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시공업지역법은 공장 난개발로 인해 빌라 등 주택과 공장이 혼재된 산단 외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2년 시행했다. 도시공업지역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업지역 주요 산업과 인구 현황 등 특성을 고려한 관리·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인천시와 iH는 사업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의 공업지역 유형은 산업혁신형과 산업정비형으로 나뉜다. 산업혁신형은 기업의 이전으로 비어있는 부지를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용 건물, 기업 종사자의 기숙사와 복지시설 등으로 탈바꿈해 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산업정비형은 저층(2층 미만) 공장과 빌라·다세대주택 등이 혼재된 공업지역을 주거와 공장 목적으로 구획을 나눠 재개발하는 유형이다. 부평구·계양구·서구 등이 산업정비형에 해당한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공업지역 재개발에 속도가 붙으려면 대상 지역의 수익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iH는 사업 타당성에 따라 직접 예산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지, 별도의 출자법인(SPC, PFV, 리츠) 등을 설립해 추진할지 비교해 검토한다. 현재 공업지역 우선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 군포시와 부산 사상구 등인데, 군포는 유한양행의 옛 공장 부지를 산업혁신형으로 지정해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부산 사상구는 지난 3년간 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공업지역 재개발은 산업 고도화와 상업·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사업인 만큼 수익성이 관건"이라며 "인천의 주요 산업인 제조업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업지역 환경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인천시가 공업지역 재개발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공고를 냈다. /경인일보DB

2024-11-04

'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이 4일 홀리데이인 송도 호텔에서 열렸다.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선 인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iH도시연구소 윤세형 소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특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기반 시설조성의 필요성과 2030년 이후의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 조성을 제안했다.인천대학교 나인수 교수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나 교수는 인천지역의 도시계획 지구별 개발여건과 기반시설을 분석해 사업화 방안뿐 아니라 LH 등 공공의 참여방안에 관해 설명했다.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선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역 맞춤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LH 인천지역본부 서환식 본부장은 "실현 가능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이 4일 홀레디이인 송도 호텔에서 열렸다. /LH 인천지역본부 제공

2024-11-04

인천경제청, 관련 설명회 개최103층 타워 중심 테마파크 조성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128만㎡·아이넥스시티) 개발 사업 부지 내 핵심 시설의 설계 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디자인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 공모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6·8공구 개발 부지 가운데 국제디자인 공모가 적용될 곳은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축물인 '랜드마크타워Ⅰ'을 비롯해 '랜드마크타워Ⅱ',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이다.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함께 국내외 유명 설계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압축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 설계사가 선정된다.총 사업비 약 7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주)블루코어PFV가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주요 시설 가운데 국제디자인공모를 통해 설계되는 랜드마크타워 Ⅰ·Ⅱ는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 등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 부지와 접해 있는 해안가에는 복합 도심형 테마공간(테마 스페이스)을 조성해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배치할 계획이다.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테마 스페이스로 연결되는 1.5㎞ 구간에는 테마거리(컬처 스파인) 등이 조성된다.인천경제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완공은 2032년을 목표로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6·8공구 개발사업에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제디자인 공모 절차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4-11-04

1기 신도시 재정비를 가장 먼저 진행할 단지를 이르면 이달 중에 선정(9월30일자 1·3면 보도)하는 가운데, 발표가 임박해올수록 군포지역 곳곳이 진통을 겪고 있다. 어떤 단지가 선정되더라도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군포 산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최근 입주자대표회장 해임을 추진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단지는 선도지구 신청 과정에서 동의서 신청 안내 방송 문제 등을 두고 입주자대표회의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이 이견을 보인 바 있다. 투표는 다른 이유로 촉발됐지만 선도지구 신청 준비 과정에서 쌓인 주민들의 아쉬움이 터져나온 결과라는 해석도 상존한다. 다른 아파트 단지에선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는 추세다.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으면 그 다음 순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의 준비위원회에는 맡길 수 없다는 목소리가 차츰 번지는 것이다. 군포시를 향한 민원도 지속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가로 선도지구 물량을 선정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선정 물량이 늘어날 경우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단지들 중심으로 추가 물량을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주민 동의율이 선도지구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주민 동의율이 다른 단지보다 낮아 선도지구 선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단지들에선 별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산본의 한 노후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은 “당장 올 겨울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아파트가 오래 됐다.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으면 별도의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인데, 군포시가 안된다면 다른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노후화 평가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어떤 단지가 선도지구로 선정돼도 당분간 지역 내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벌써부터 주민 동의서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정 결과가 발표돼도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산본의 또 다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구역마다 제시된 기준을 제각각 해석해 동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면 산정한 동의율도 달라질 수 있는데 과연 그렇게 도출된 결과를 모두가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4-11-04

과거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인천 중구 남북동 일대에 관광휴양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중구는 이달 18일까지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해 열람을 원하는 이들은 중구청 도시개발과와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인천 용유2지구 사업은 중구 남북동 950-3 일원(19만2천601㎡)에 행정복합타운과 관광휴양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토지주들에게 보상금 대신 도시개발구역의 땅 일부를 주는 환지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인구는 685세대이며, 총사업비는 450억원 규모다. 행정복합타운에는 영종구 신설(2026년 7월)과 함께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대비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북동 일대는 과거 복합관광단지를 목표로 한 '용유노을빛타운'(105만㎡) 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수차례 공모에도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고 지난 2017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인천도시공사(iH)는 2022년 용유노을빛타운의 규모와 면적을 축소해 자체적으로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왕동 206-16번지 일원, 64만5천107㎡)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중구에서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하는 용유2지구 사업은 iH의 용유지구 사업과 맞붙은 땅에 추진된다. 중구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구(옛 용유노을빛타운) 사업과 연계해 용유2지구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2024-11-0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용지(근생9-1, 9-2) 2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80%, 5층 이하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천317~2천198㎡,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천41~1천213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완화됐으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 균등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할인율 연 5% 적용)도 가능하다. 공급대상 토지는 LH가 공공주택지구 내 아이돌봄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한데 모은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신설된 용지이다. 근생9블록 남측의 아이돌봄 클러스터가 오는 2027년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며 의료시설용지와도 접해 있다. 아이돌봄 클러스터에는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번에 신설된 의료시설용지도 조만간 공급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입지는 온 가족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확보되는 도심공원으로, 주변 지역을 보행자 중심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아이돌봄이 한곳에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상가시설을 이용하는 수요 창출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지구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부용천과도 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유동인구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의정부 고산지구는 준공 진행률이 97%로 지구 성숙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대상용지 주변 공동주택의 경우, 2020년에 3천5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고산지구 내 모든 공동주택이 입주 완료한 상태로 고정적 배후수요도 탄탄할 예상된다. 또한 의정부 고산지구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근생9블록은 인근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블록 등 상가시설이 다수 들어설 예정인 만큼 상권 집적화로 인한 연계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남측으로 LH가 신규사업을 추진 중인 의정부 법조타운과 기존 개발지구인 민락1·2지구, 송산지구 등이 인접해 있고, 남측에 접해 있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지난 9월 첫 입주를 시작하는 등 생활인구 유입 증가세로,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일정은 오는 19일 신청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계약체결은 25~29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02-6040-1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1-04

지역 희소성 높은 중대형 구성도보권 학교·KTX 광명역 인접유승종합건설이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조성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광명시 역점 사업인 구름산지구의 개발 본격화를 알리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관심이 예상된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광명 구름산지구 A4블록(소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1순위), 13일(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구름산지구에서도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KTX 광명역이 인접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주위에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췄다.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교육여건도 좋다. 도보권에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하고 있고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깝다.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롯데몰·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 광명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도 시선을 끈다. 여의도공원의 약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했다.유승종합건설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에 다양한 조경으로 자연을 담은 에코라이프 명품단지를 선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분양관계자는 "구름산지구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다수의 개발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광명시 새로운 주거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유승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조감도. /유승종합건설 제공

2024-11-04

경기도·도의회, 정책토론대축제"현실 기준 정립·지원 이뤄져야"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고양 일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적절한 재건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와 도의회는 지난 1일 고양 킨텍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시동!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주제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진행했다.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오준환(국·고양9)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5명의 패널이 참석해 견해를 나눴다.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양 일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 현황을 짚으며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김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시행,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신청 접수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며 "주민들은 특별법을 통해 도시건축규제 완화, 안전진단 면제·완화, 절차 간소화 등으로 사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한다.그러면서 "노후계획도시가 성공적으로 정비되려면 지역 차원의 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발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역내 정비 사업이 서로 경쟁 구도에 놓여 더 낮은 사업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패널들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소통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기준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손동숙 고양시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히 노후화된 건물을 새로 세우는데 그치는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며 "고양시 소규모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기준용적률로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 현실적인 기준정립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도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방식은 처음으로 추진되다 보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보완이 될 것"이라며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 시의회 등 정치인, 시민이 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관료, 정치인, 시민의 세 집단이 합의를 하지 못하고 따로 놀 때 정책은 실패한다"며 "지금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중요한 시점에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 활동에서도 경기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4-11-03

iH,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남촌·선학·문학동… 미니 신도시급역세권 고밀 개발 '콤팩트 시티'로문화·창업·복합공간… 정주여건 ↑iH(인천도시공사)가 '구월2 공공주택지구'(구월2지구) 명칭을 '구월아이(i)시티'로 정하고 첨단 산업과 대규모 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iH는 구월2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구월2지구는 2021년 4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 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 포함된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 프로젝트다.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관교동 일대 220만1천㎡에 1만6천가구가 공급된다.iH는 지구계획안에서 ▲역세권 고밀 개발을 통한 콤팩트 시티 조성 ▲문화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 ▲건강의료특화도시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안전도시 조성이란 콘셉트를 제시했다.iH는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 일대를 고밀 개발할 계획이다. 광역 유동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랜드마크와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고 고층 오피스 빌딩을 집중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문학경기장역 일원은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 형태로 사업이 추진된다.구월2지구 내에는 문화·창업 복합공간도 조성된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시설과 각종 공연장, 미술관, 전시관 등 문화공간이 융합된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시설,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은 물론 유치원 3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사업지구 내에 신설해 정주 여건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단지 또한 환경과의 공존을 최우선으로 설계하고 인근 승기천과 연계한 자전거길, 둘레길, 생활체육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구월2지구는 주변에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 인천종합터미널, 인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대형 백화점과 마트, 지하철역 등이 위치해 있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iH는 설명했다.국토부는 iH가 제출한 구월2지구 지구계획안에 대한 승인 절차를 내년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착공해 2032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조동암 iH 사장은 "구월2지구를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공공택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4-11-03

주택 공급 속도 제고 풀이… 주차난 우려 가구당 1대 이상 대수 확보 도시형 생활주택이 전용면적 8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의 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 2022년 2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폐지하고 '소형주택' 유형을 만들어 가구별 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넓힌 이후 2년 9개월 만에 추가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풀이된다.도시형 생활주택은 도시지역 내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에 해당하는 집을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하는 주택 유형이다. 아파트보다 단지 규모가 작고, 인허가와 분양 절차가 간단한 데다 주차 규제도 완화돼 있어 공급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소형주택·단지형 연립주택·단지형 다세대주택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간 소형주택은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을 60㎡ 이하로 제한해왔다. 국토부는 '소형주택' 유형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바꾸고,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고 85㎡ 이하인 경우 5층 이상 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소형주택의 면적 제한을 단지형 연립주택·단지형 다세대주택과 같은 85㎡ 이하로 둔 것이다.단, 면적 제한 완화에 따른 주차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형 주택은 일반 공동주택과 똑같이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 대수를 확보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시행된다. 시행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분부터 면적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다.국토부는 "주택시장에서 주거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소형주택'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24-11-03

“원주민이 맹꽁이, 개구리 만도 못해 개탄스럽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의왕 지역 '환경영향평가서 및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민 목소리가 반영된 이주자택지 조성은 물론, 하수량 급증 대책 등에 관한 주민 요구가 터져 나왔다. 한순우 의왕(초평·월암)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일 LH측이 의왕신협 덕성홀에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신도시 조성에 의한 원주민 이주대책을 당초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결정한다고 했지만, 이미 토지이용계획이 마련되는 등 보여주기식 행정을 펴고 있다"면서 “월암 일원 이주자택지는 악취가 심한 만큼, 왕송호수변으로 이주자택지를 통합 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LH측 관계자는 “이주자택지 조성과 관련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는데, 택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악취의 경우도 배출 허용기준 내로 조정할 수 있도록 다시 살피겠다"고 답했다. LH는 월암·왕송호수·맑은물관리사업소 등지에 이주자택지를 분산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3기신도시에서 배출될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LH의 신규 시설 설치 계획도 확인됐다. 한 주민이 신도시 조성에 따른 하수량 급증 대비책 여부를 묻자 LH측은 기존의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의왕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맑은물관리사업소 외에 별도의 하수처리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H측 관계자는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처리하는 하수처리 규모가 포화상태인 만큼 관리사업소 반대편인 왕송호수 서측에 오수처리도 병행하는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전날 의왕에서 진행한 초안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관계기관 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절차를 밟는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4-11-02

LH가 서울독산13 고령자복지주택(셰어형 주택) 영구임대주택 6가구에 대해 신규입주자 모집한다. 사진은 서울독산13 위치도. 2024.11.1 /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11~13일 서울독산13(광명하안13) 고령자복지주택(셰어형 주택) 영구임대주택 6가구에 대해 신규입주자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셰어형(공유형) 주택은 침실, 주방 욕실 등 주거공간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분리하고, 거실, 현관 및 발코니는 공용으로 사용,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주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용 맞춤형 임대주택과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으로, 대상세대를 주거약자용 주택으로 공급하며,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형 주택이다.특히, 서울독산13(광명하안13) 단지는 기존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증축동으로 주민센터와 보건지소, 데이케어 센터가 함께 위치할 예정이어서 고령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신규입주자모집 대상은 공고일(10월31일) 현재 독산주공13단지(1314~1320동) 영구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거주 중인 세대구성원(이하 기존입주자)로서, 고령자 또는 장애인인 기존입주자에게 우선공급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고령자복지주택은 전용면적 29㎡의 단일평형으로 공급되며, 현장 신청접수만 가능하고 인터넷 신청은 받지 않는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망으로 시세대비 30%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최대 50년간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서울독산13(광명하안13) 단지는 1호선 금천구청역 및 독산역,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과 인근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및 산책하기 좋은 안양천, 구름산 도시자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식자재마트 등 쇼핑시설 및 사회복지관, 광명시보건소 등 풍부한 생활시설이 밀집돼 있다.청약일정은 11월11~13일 청약접수, 2025년 1월23일 당첨자 발표, 2월10~12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되며, 청약접수는 광명하안13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소)에서 받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하안13단지 관리소 또는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상담(1600-1004)도 가능하다.LH 관계자는“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고령자복지주택으로 조성된 기존 단지의 인프라와 특화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 우선권이 주어지는 기존 입주민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