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인접·GTX-A·반도체 클러스터호재 맞물린 영향… 1위 9858건 수원경기도 분양 시장에서 과천 등 경기 남부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경기 북부지역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강남과 가깝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22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1월부터 이날까지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9만8천48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 남부에서 발생한 건수는 7만5천25건(76.2%)에 달했다. 경기 북부는 2만3천459건(23.8%)에 그쳤다.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 10건 중 7건 이상이 경기 남부에서 이뤄진 것이다. → 표 참조경기도내 지자체 중에선 수원시가 9천8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9천288건), 화성시(7천687건), 고양시(6천928건), 성남시(5천621건) 순이었다. 거래량 상위 5곳 중 고양시를 제외한 4곳이 경기 남부로, 이들 지역 거래건수는 3만9천382건이다. 경기도 전체 거래의 39.9%를 차지한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아파트 거래건수는 늘었지만 거래에서 남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보합을 유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 건수는 8만7천43건인데 이중 경기 남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6만6천312건(76.2%)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경기북부 또한 2만731건(23.8%)으로 2년째 비중이 같았다.거래량 상위 지역은 소폭 변동이 있었다. 작년 1위에는 8천328건의 매매가 성사된 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용인(7천866건), 3위는 화성(7천827건), 4위 고양(6천408건), 5위 평택(5천613건)이 차지했다. 5위만 평택시에서 올해 성남시로 바꼈을 뿐이다.이는 정부 발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정부는 평택을 포함한 5개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지제역 일대 또한 콤팩트시티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일대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평택 일부 지역이 큰 조명을 받았다.올해는 화성 동탄에서 파주 운정을 연결하는 GTX-A 노선 개통, 선도지구 지정 등으로 성남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0-22
2024-10-20
오산 양산3구역 조성, 970가구 규모청약 심리 회복… 교통 이슈 거래량 증가세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방문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평일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긴 줄이 형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오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지상 23층, 12개 동, 97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분양가는 6억9천만원(3.3㎡당 평균 2천60만원) 수준으로, 오산시의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은 청약 접수를 염두에 둔 모습이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들어서는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경기도내에서도 주택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수원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병점 연장,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병점역세권의 대장주인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지난 9월 전용 84.98㎡ 26층이 7억7천3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이처럼 병점역 일대가 주목받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 내부엔 병점역이 적힌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격이 다른 병점역 라이프', '격이 다른 병점역 클래스' 등 입지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클래식한 설계도 돋보였다. 다만 일부 옵션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더러 있었다. 발코니 확장이 유상 항목이어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타입 모두 2천970만원이다. 주력 타입인 84A 공급금액은 6억6천400만~6억9천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선택 시 6억9천370만~7억2천870만원으로 늘어난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관계자는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적절한 수준"이라며 "병점역 일대 교통호재 등이 산적해 있어 청약 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 가능하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지난 18일 오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2024-10-20
반경 1㎞ 영선고·삼산고·진산과고50~ 63㎡ 500가구… 직주근접성도두산건설이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가구 ▲전용면적 52㎡ 22가구 ▲전용면적 63㎡ 103가구 등 1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주변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이 많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도 인근에 있다.탁월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도보 거리에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대 이내에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도 들어서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오고가기에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인천테크노밸리U1센터'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GM 본사와 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도 갖췄다.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 광역교통망이 개발되면 미래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2024-10-20
합리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받았던 파주운정3 A20블록 공공분양에 9천명이 넘게 몰렸다. '국민면적' 전용 84㎡ 분양가가 4억8천만원 수준이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운정중앙역이 인접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 A20블록에 조성되는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149가구 모집에 9천459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지난 15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이날 일반 대상자까지 나흘간 청약접수를 받았는데, 1만명 가까이 신청한 것이다. 평균 경쟁률은 63대 1로 지난해 흥행한 파주운정3 A22블록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별공급도 경쟁이 치열했다. 16일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 3천735명이 신청,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1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에 1천255명이 지원,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운정3 A2블록 흥행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입지, 특화설계 3가지가 거론된다. 이중 설계를 보면 전 세대 모두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침실 1창과 드레스룸 창을 열면 맞통풍이 불어 환기성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 대기 전력 차단장치 등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LH 관계자는 “A20블록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입지와 편리성까지 두루 갖춘,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운정3 A20블록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며, 서류제출기간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다. 이후 오는 12월 17~20일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0-18
18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방문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평일이고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인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이 길게 형성돼 있었다. 주차장도 면적이 상당히 넓었는데, 일찍이 만차를 이뤘다. 견본주택 개관 30분 만에 이같이 인파가 몰렸다.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오산시 양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97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만원 수준이다. 공사비 상승 영향에 경기도내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 속 오산 또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전용 84㎡ 분양가는 6억9천만원대에 달했지만,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청약 접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관람을 기다리는 이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내부에 걸린 단지 위치도.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18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들어서는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경기도내에서도 주택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수원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병점 연장,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병점역세권에선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이 대장주로 꼽힌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지난 9월 전용 84.98㎡ 26층 주택이 7억7천3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병점역 일대 대장주 실거래가의 차이는 7천만원 가량이다.병점역 일대가 주목받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 내부엔 병점역이 적힌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격이 다른 병점역 라이프’, ‘격이 다른 병점역 클래스’ 등 입지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쇼룸)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클래식한 설계도 돋보였다. 84A 유니트(쇼룸)에서 만난 주부 A(58)씨는 “현관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수납 공간이 배치가 잘 돼 있어 너무 좋다”며 “지금 사는 집은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게 흠이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다”고 말했다.일부 옵션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더러 있었다. 발코니 확장이 유상 항목이어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타입 모두 2천970만원이다. 주력 타입인 84A 공급금액은 6억6천400만~6억9천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선택시 6억9천370만~7억2천870만원으로 늘어난다. 60대 남성 김모씨는 “발코니 확장 등 옵션에 취득세, 이자까지 더하면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요즘 분양가가 하도 오르다보니 순위내 마감은 될 것 같다”고 했다.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상풍을 받아가려는 긴 줄이 형성되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분양 관계자도 순조롭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관계자는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적절한 수준”이라며 “병점역 일대 교통호재 등이 산적해 있어 청약 마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 만19세 이상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