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통’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 시험운행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1-04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부터 2월 12일까지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부터 8일까지는 시설물 검증시험을 실시하며, 18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영업시운전을 진행한다.

시설물 검증시험에서는 철도시설의 안전상태, 철도시설물과의 연계성, 철도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영업시운전 기간에는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하고 열차운행 체계와 종사자의 업무숙달 정도 등을 점검하게 된다.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7.3㎞)은 오는 2월 27일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인하대역·숭의역·신포역·인천역 등 4개 역으로 구성돼 있다.

수인선 인천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역에서 경인전철과 환승이 가능하고 오이도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권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수인선 인천구간에 이어 한양대앞역~수원역(19.9㎞) 구간이 2017년 말 개통되면 수인선 전 구간의 개통이 완료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