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통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강남 800원 추가 요금

  • 전시언 기자
  • 발행일 2016-01-07
오는 30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역∼광교역)의 기본요금은 신용카드 겸용 후불 교통카드 기준 2천150원으로 결정됐다.

1회용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은 후불카드보다 100원 많은 2천250원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주)는 지난해 말 이와 같은 요금체계를 국토교통부에 신고했고 최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거리요금은 10㎞를 초과할 때마다 5㎞당 10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정자역과 광교역 구간(13㎞) 이용자는 기본요금에서 100원을 더 내야 한다.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광교역(31㎞)을 오가는 이용자는 거리요금 500원에 별도요금 300원 등 8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별도요금은 강남역∼정자역, 정자역∼광교역 구간의 사업시행자가 각각 신분당선주식회사와 경기철도주식회사로 서로 달라 별도 운영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금액이다.

만 13~17세의 청소년과 만 6∼12세 어린이는 각각 운임의 20%와 50%를 할인받는다. 65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