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노·사·정 항만산업 평화선언식

항운노조 '무분규·무파업' 약속
  • 신상윤 기자
  • 발행일 2016-01-21 제7면

인천항 노·사·정 항만산업 평화선언식
20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항 노·사·정 항만산업 평화선언식'에서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사진 왼쪽 부터), 배준영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이해우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박광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이 손을 맞잡고 인천항 무분규·무파업을 다짐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勞 "임금·단체협상 조기 마무리"
하역서비스 향상 등 결의문 체결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사측과 올해 진행 할 임금 및 단체협약 등에서 무분규·무파업 원칙을 선언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항 노·사·정 항만산업 평화선언식'에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은 "올 해 사측과 진행할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무파업 원칙으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인천항 산업 안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인천항은 물동량의 타항 전이,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등으로 최근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며 "침체 된 인천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천항 관계기관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인천항 노·사·정 등은 이날 선언식에서 '노·사·정 항만산업 평화 선언문'을 통해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33%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천항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항만산업 평화정착을 위한 노·사·정 공동 결의문'을 체결하고, 인천항 발전을 위해 ▲항만 하역 서비스 향상 ▲정부 인가 하역요금 준수 ▲인천항 활성화 모색 ▲항만 안전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인천항운노조,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중부고용노동청,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항 노·사·정 5개 기관과 단체 등이 참여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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