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기항 선박 안전관리 강화… 해수청 '항만국·기국 통제' 추진

  • 민웅기·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6-02-15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송학)이 최근 평택항 기항 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6년 평택항 항만국·기국통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평택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및 국적 선박들이 국제안전기준에 미달할 경우 적극적인 출항 정지 조치를 하는 등 평택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다.

평택해수청은 특히 선박의 안전등급에 따른 고위험 선박, 편의치적국가 등록 선박, 국제선급협회(IACS) 미 입금 선박, 결함신고 선박 등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37척 대비 올해는 2배에 달하는 284척의 입항선박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임을빈 평택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지속적인 해운경기 침제로 안전관리 부실 선박의 입항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에 발표된 추진 계획을 토대로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