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내 해안도로인 '해송십리로(정왕배수문~덕섬)'가 최근 부분개통, 시흥 스마트허브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지름길이 됐다. 특히 배곧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신설되는 도로가 시흥 정왕권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도 참조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해송십리로 5.9㎞ 구간에 대해 부분개통, 그동안 신천·대야권역에서 시흥 스마트허브까지 1시간가량 소요되던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 시켰다.
특히 시는 올해 8월 배곧신도시 B4블록(골드클래스) 입주를 대비해 6월에는 정왕IC 1차로 확장과 9월에는 해송십리로를 완전개통할 계획이다.
여기에 2017년 이후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등의 계속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내년 6월까지 봉화로에 대한 도로 확포장(4~6차로) 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 월곶 해안도로 확충, 봉화로 2차구간 확장, 서해안로 2개노선 확장(정왕고가~옥구고가, 월곶삼거리~신천IC) 등 연차별 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교통대책은 배곧신도시 전체 사업비의 약 25%인 5천억원이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정왕권역 통과 교통량 분산을 통해 상습지정체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