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의 중심 인천항, 판매장 마련돼야"

업계 간담회 시스템 선진화 공감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2-25 제7면

중고차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인천항 인근에 중고차 판매장 부지가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발전협의회, 중고차 수출 업계 관계자 등은 24일 오후 인천항 내항 1부두에 정박해 있는 중고차 수출선박인 'COSCO SHENGSHI'호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가가치가 큰 중고자동차 수출 증대를 위해선 송도에 난립해 있는 중고차 판매장을 정리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일본은 중고차 야적장이 관광지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인천도 장기적으로 중고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고차수출업체의 한 대표는 "중고차 외국인 바이어가 1천 명 이상 인천에 활동하고 있고, 이들은 올 때마다 3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

인천항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는 연간 20만 대 이상으로 전국 중고차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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