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물류단지 건폐율·용적률 대폭완화 '고밀도 개발' 가능

  • 차흥빈 기자
  • 발행일 2016-03-02
인천공항 물류단지의 건축기준이 크게 완화돼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졌다.

서울지방항공청(청장·김수곤)은 인천공항 물류단지 150만㎡의 건폐율과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완화토록 하는 내용의 실시계획변경안이 수도권 신공항건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결정한 규제개혁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앞으로 인천공항 물류단지에서 건물을 건축 또는 증축할 경우 건폐율은 현행 50%에서 70%로, 용적률은 현행 100%에서 350%로 상향해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주차장 설치기준도 현행 100㎡당 1대 설치하던 것에서 창고는 400㎡당 1대, 공장은 350㎡당 1대로 완화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