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30주년' 평택항, 과거 살피고 미래 밝힌다

市 5억여원 들여 기념사업
책 발간·포럼 개최등 다양
  • 민웅기·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6-03-04
평택시는 3일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5억3천만원을 투입, 개항 30년사 발간과 국제세미나 개최 등 3개 테마 9개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술연구·참여사업·기념사업·홍보지원 등 4개 분과를 구성하고 '돌아보는 30년', '함께하는 평택항', '희망하는 30년' 등 3개 테마로 추진키로 했다.

9개 세부사업으로는 개항 30년사 발간과 사진전시회 및 사진첩 발간, 기념엽서 발행, 지역포럼 개최, 바다사랑 글짓기대회, 기념식수 및 표석 설치, 국제세미나 개최, 평택항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평택항 조감도 제작 등이다.

심광진 신성장전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986년 개항해 대중국 무역·물류중심항만으로 급성장한 평택항의 지난 30년을 재조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