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2016)'에서 인천항을 홍보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한국 홍보관' 부스에서 인천항의 장점과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IPA는 이번 박람회에서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MSC 크루즈(MSC Cruises),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 등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들과 만나 인천항을 홍보한다.
IPA는 박람회와 별도로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22만t급 쌍둥이 선박 '얼루어 오브 더 시즈'(Allure of the Seas)호와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호의 모항인 미국 에버글레이즈항(Port Everglades)과 세계적 크루즈 허브항인 마이애미항을 방문한다. 오는 2019년 개장할 예정인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서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세계 최대 크루즈 행사에서 인천항 크루즈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적극 알려 입항하는 크루즈를 1척이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