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신항 조기 활성화' 팔걷어

한진컨터미널 개장 맞춰 인력 추가배치등 종합지원책 마련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3-2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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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개장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인천 신항 한진 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한진해운 소속 한진 멕시코호가 접안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HJIT, 이하 한진터미널)이 18일 개장하면서 인천본부세관이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천본부세관은 한진터미널의 개장에 맞춰 수출입통관, 화물관리 등 세관업무 전 분야에 종합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진터미널 개장으로 신항의 물동량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 물류흐름이 지체되지 않도록 정상화물의 신속한 통관을 최우선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인력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보세창고 건립이나 배후단지 활성화 등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안전과 보안 관련 시설도 확충한다.

인천세관은 테러물품 등이 인천신항을 통해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천신항에 선원의 휴대품 검색대를 설치했으며, 신항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24시간 통합 감시시스템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세관은 인천신항이 물류중심기지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물품 등 불법·유해 물품 반입에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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