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보안사건이 잇따른 인천항을 비롯해 관계기관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은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관세청 등에 대해 '국민안전 위험요소 대응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사대상 기관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인천항과 인천공항 관계기관을 포함해 전국 30여 개 기관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인천항 등에서 최근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도 이번 감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감사는 28일부터 기관별로 2주 가량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본부세관,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