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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19일 개최한 '인천항 이용 설명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인천항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항만공사가 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외국의 크루즈 선사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인천항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서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를 초청해 '인천항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박의 접안부터 컨테이너의 반출·입 등 물동량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그러면서 IPA는 수도권에 가까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 항만에 비해 우위에 있는 인천신항의 장점을 강조하며 인천항 이용을 요청했다.
IPA가 국가산업단지 기업인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IPA는 다음 달에도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항의 장점을 알리고, 향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교육과정 개설 ▲수출기업과의 공동 멘토링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IPA는 또한 외국에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천항을 알리는 포트 마케팅도 진행한다.
IPA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6 코리아 크루즈 기항지 포트 세일즈'에 참가해 인천항을 홍보한다.
인천, 제주, 부산 등 크루즈가 기항하는 3개 도시의 지자체와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톈진항을 이용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등 크루즈 관련 업계가 참석할 예정이다.
IPA는 인천항 기항 만족도 제고, 인천항 입항 시 비자발급 간소화 등 크루즈 행정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듣고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국 IPA 여객사업팀장은 "공동 세일즈를 통해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크루즈선을 더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