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시내버스 노선이 새로 늘어나고 버스 배차간격도 좁힐 예정이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강화군과 인천 시내의 접근성이 한층 다양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 강화군은 군청 진달래홀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강화대교로 일원화된 버스노선을 개선해 초지대교를 이용한 신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강화 남단 노선을 확대하고 버스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강화군 바깥으로 나가는 6개 노선 중 인천터미널로 가는 4개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 증차와 중복 노선 조정 및 변경을 통해 배차 간격을 좁히고 소요시간을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800번 버스의 배차간격이 축소되고, 700번과 700-1번의 노선이 통폐합된다. 70번 노선도 일부 변경되고 배차간격이 줄어든다. 이밖에 강화 길상면~인천 서구 검암동 간 신규 노선을 신설해 KTX와 지하철역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인천시 시내버스 전면 노선개편 계획에 강화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터미널까지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