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주변지역 투자·개발 '노젓기'

IPA·인천도시公 업무협약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7-04 제8면

공항만-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투자개발 협력키로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왼쪽에서 6번째)와 인천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인천항 투자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빠르게 진행되는 노후화 공감
대상지 결정 후 실무협 구성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일 인천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항 및 주변지역 투자·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천항 내항과 주변지역 등에 대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항과 주변지역의 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IPA는 인천도시공사의 사업에 대해 법·제도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연구용역 등의 업무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개발사업의 대상지 등이 결정되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IPA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골든하버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자 유치 등의 부문에서도 도시공사와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IPA 유창근 사장은 "항만 운영과 도시개발이라는 각 분야 전문가인 두 기관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인천항 주변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은 "이번 협약이 두 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인천'으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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