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창출 '한마음'… 인천시-IPA-인천대, 中 마케팅

  • 박경호 기자
  • 발행일 2016-07-05 제3면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IPA) 등과 공동으로 인천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대(對)중국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시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등 3개 도시를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인천항 포트(Port)마케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공동 마케팅단을 꾸렸다.

공동 마케팅단은 톈진과 웨이하이에서 50여 개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한 교류·비즈니스 협력사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와 함께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에서는 인천항만공사와 웨이하이항 그룹이 항만 간 물동량 증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칭다오에서는 인천신항과 칭다오항 배후단지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관련 물동량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칭다오보세구관리위원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신항 등 인천항의 신규 배후단지 개장을 대비해 중국 주요 항만과의 상호 물동량 증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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