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시민 생각이 궁금하다

IPA, 500여명대상 체감도조사
내달까지 이미지 등 면접 설문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7-18 제8면

'인천시민은 인천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IPA 인천시민 체감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인천시민·지역사회 인지도 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성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을 하는 방식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정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항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해 '인천항 또는 인천항만시설을 직접 이용하거나 방문한 경험이 있는가', '인천항은 중국 등 아시아 교역의 중심적 해상운송기지다', '인천항은 중국 등 국내 최대의 국제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다' 등의 문항에 '그렇다', '아니다', '잘 모름' 중에서 답하게 했다.

또한 인천항의 마케팅·서비스·성장·사회적 이미지 설문도 넣어 인천항의 여러 활동에 대해 잘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마케팅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고객(여객, 크루즈, 화물) 유치 활동을 잘한다' 등의 문항이 포함됐고, 성장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인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등에 대해 답하도록 했다.

사회적 이미지 조사를 위한 문항은 '인천 지역 시민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등이며, 서비스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항만 출입·보안관리', '인천항 홍보활동' 등을 물었다. 각각의 질문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5단계로 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선택지도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까지 진행되며, 9월에는 설문에 대한 분석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인천시민이 인천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설문 내용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작성됐으며, 설문 결과는 향후 인천항의 사회공헌 사업이나 홍보업무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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