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천 여객선 이용객 전년보다 9% 감소한 57만명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7-19
올해 상반기 인천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6년 상반기 인천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57만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만7천782명보다 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인천~연평, 외포~주문, 대부~덕적, 하리~서검 등 5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으며, 인천~덕적, 인천~이작, 인천~풍·육도 등 6개 항로의 이용객은 줄었다.

인천~백령과 인천~연평 등 서해5도 항로는 남북 간 긴장 고조 등에도 불구하고 3.8% 증가했다.

인천해수청 명노헌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름 휴가철엔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