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제1 국제여객터미널에 택시승강장 전용 중앙분리대(사진)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IPA는 바가지 요금, 호객행위, 미터기 미운영 등 택시의 불법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택시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대기 순번 대로 출차할 수 있어, 호객행위 등이 없어질 것으로 IPA는 기대했다.

IPA는 또한 터미널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고객안내센터에서 택시예약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관광객이 고객안내센터에서 소요시간과 예상요금을 안내받기 때문에 부당요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IPA는 불법 택시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지방경찰청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