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실업 매각 유성TNS 품에… 타지역 기업 부두운영사 첫 인수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7-28 제7면

내항 6부두를 운영하는 동화실업의 매각절차가 마무리됐다.

27일 인천항만물류협회 등에 따르면 동화실업의 지분 100%를 유성TNS가 인수하는 계약이 최근 체결됐다. 유성 TNS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동화실업의 매각이 완료되면서 타 지역의 기업이 인천의 부두운영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됐다.

동화실업은 내항 6부두에 5만t급 1개, 3만t급 2개, 2만t급 1개 등 4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 TNS는 동화실업의 기업명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화실업 대표이사로 있던 강동철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이 사의를 표명,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도 시작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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