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5억명 돌파… 20만1079명 '1일 이용객 최대치'

행운열쇠·왕복항공권 증정행사
  • 차흥빈 기자
  • 발행일 2016-08-01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7월 31일자로 누적 5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31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15년 만에 누적여객 5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5억 번째 여객을 태우고 도착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3편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5억 번째 여객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이날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은 모두 20만1천79명으로 공항개항 이후 1일 이용객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서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의 사랑과 공항가족의 헌신 속에 누적 여객 5억 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한 시설 확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까지 세계 5대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철 성수기에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일평균 여객(예측치 17만8천 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인력을 증원하는 등 특별운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