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경강선 복선전철(성남~여주) 개통에 맞춰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주지역의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다.
1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가진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에서 시내에서 여주역까지 3㎞구간에 순환버스 2대를 운행하면서 기존 버스를 역까지 연결하는 두가지 방안을 놓고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 162개 버스 노선 중 현재처럼 운영되는 노선은 118개, 새롭게 변경되는 노선(일부 조정)은 44개다.
시 전체 4개 권역별 개편안에 따르면 노선 연장이나 변경이 어려운 1권역(오학, 대신, 북내, 강천)과 3권역(점동, 가남(점동방면))을 고려해 시내 순환버스(여주역-새로운병원-종합터미널-시민회관-여주시청-하동-고려병원) 2대를 추가 신설해 연계했다.
2권역(능서, 흥천, 금사, 산북)은 일부 노선이 (가칭)세종대왕역을 경유해 여주역에서 회차하고 4권역(여주 시내 및 아파트 지역)도 일부 노선이 여주역까지 추가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혼란을 방지하기위해 기존 노선은 유지하고 역사 인근 노선만을 일부 조정했다"며 "8월 초 노선 개편안에 대한 조율 및 주민의견 수렴 후 8월말 시범 운행, 9월 초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