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실험 도시 'K-City' 화성에 조성

국토부 오늘 연구개발 착수보고회
  • 전병찬 기자
  • 발행일 2016-08-10
화성시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K-City)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개발'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교통안전공단과 현대모비스, 서울대 등 공동연구기관 8곳과 미국 버지니아대 등 위탁연구기관 2곳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88억원으로 100억원은 자율차 실험도시를 구축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는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실험도시는 화성시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험로에 자율차 실험에 필요한 실도로·시가지 환경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실험도시는 건물·신호교차로·버스전용차로 등이 구현된 '도심부', 스쿨존·자전거도로·자율주차시설 등이 있는 '커뮤니티부·자율주차시설', 고속도로를 모사한 '자동차전용도로', 국도·지방도 환경이 반영된 '교외도로'로 구성된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