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 '국제공모' 투자 유치 순항

업체3곳 MOU·9곳 의향서 제출
IPA "아직 배타적 독점권 없어"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8-10 제6면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하는 '골든하버'에 대해 국제공모를 진행한다.

IPA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상대로 골든하버에 대한 투자홍보(IR·Investor Relations)를 진행해 12개 사업자로부터 투자의향서 등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오는 10월 국제공모를 통해 적격 투자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인천남항에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물류·비즈니스·관광·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IPA는 3개의 투자사와 MOU(양해각서)를 교환하고, 9개 회사로부터는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어느 곳도 골든하버 사업에 대해 배타적 독점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투자자가 골든하버 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된 것처럼 홍보하는 데 대해서도 "어느 기업도 우선협상 대상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거듭 확인했다.

IPA는 지난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골든하버 지구단위계획을 승인받았다. 전체 면적은 113만8천823㎡이며, 이 가운데 42만8천823㎡(37.7%)가 상업시설용지로 지정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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