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오는 9월 24일 정식 개통, 운행에 들어간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결정 사안을 국토위원회 위원들에게 보고했으며, 개통식은 전날인 9월 23일 종착역인 여주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총 1조9천48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해당 복선전철 사업은 총연장은 57㎞로 지난 2009년 4월 첫 삽을 뜬 후 7년여 만에 개통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을 맡는 복선전철은 오전 5시 첫차를 시작으로 밤 12시까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의 경우 13~15분 간격과 평일 시간대에는 20~25분 간격으로 하루 총 63회를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 직전 추석 기간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

한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부지역 개발에 따른 수송·수요 대비 및 수도권 인구 분산유도 효과와 광주, 이천, 여주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