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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
전국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시내버스는 부천 대장동과 서울 여의도환승센터를 오가는 부천 88번 버스로 하루 평균 4만6천15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인천에서는 인천대 공대와 송내역을 오가는 8번 버스가 하루 평균 이용인원 3만3천692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웠다.
전국 버스정류장 가운데 최다 인원이 승차하는 곳은 수원역·AK플라자 정류장으로 하루 평균 3만4천200명을 기록했다. 2위는 하루 평균 3만1천577명을 기록한 서울 사당역 정류장이었다. 이처럼 상위권에 오른 정류장들은 주로 지하철 등 철도와 버스의 환승이 이뤄지는 지점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시외로 연계된다는 특징을 보였다.
또 전국 155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평일기준 하루 평균 1천277만명이 총 2천157만회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에는 하루 평균 1천80명이 총 1천804만회, 일요일에는 832만명이 총 1천344만회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전체 통행의 74%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