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제2외곽순환로 '안산~시흥~인천' 민간투자 추진

  • 김영래 기자
  • 발행일 2016-09-05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구간' 도로건설사업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4일 국토교통부와 조정식(더민주당·시흥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에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19.1㎞) 건설사업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애초 이 사업은 국가 재정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와 중단됐었다. 그러나 포스코가 사업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 인천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적격성 심사를 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1천억원(국고보조금 3천여억원, 민간 8천억원)으로 국토부는 내년 초까지 적격성 심사를 완료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