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국' 1년 더 운영… 내년 9월까지

행자부, 존속기한 연장 승인
  • 이경진 기자
  • 발행일 2016-09-06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KTX·하남선·별내선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도 '철도국' 조직이 1년간 연장된다.

경기도는 한시조직인 '철도국' 존속기한 연장안을 행정자치부가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날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존속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안이 담긴 '경기도 한시기구 존속기한 연장 협의결과'를 도에 통보했다.

행자부는 사업계획 확정 등 한시적 종합기획 업무 이후 사업시행과 공사관리 등은 상시기구 편제를 통해 수행하라는 협의조건을 달았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0월 GTX사업 추진을 위해 '녹색철도추진본부'라는 이름의 한시기구로 출발한 철도국은 3차례의 기한이 연장됐다. 최근 정부가 한시 조직 신설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이다. 경기도의회 조례개정 의결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철도국 조직 연장안이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행자부의 철도국 연장 승인으로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철도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