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인천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 졌다.
2호선 개통 후 약 1개월간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한 사람은 2만7천100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2만2천393명)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
일 평균 이용객으로 보면 678명(2호선 개통 전)에서 821명(개통 후)으로 143명 늘었다.
코레일이 인천 2호선 개통 기념으로 진행한 '특실 추가 요금 50% 할인 행사'로 인해 일 평균 특실 이용객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에는 하루에 평균 41명이 특실을 이용했는데, 인천 2호선 개통 후에는 그 수가 90명에 달했다.
인천 2호선은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는 KTX 열차가 1일 총 22회(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경전·동해·전라선 각 2회) 정차한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으로 승차권을 발권한 검암역 KTX 이용객에게 특실 추가 요금 50% 할인과 일반실 운임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이날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지역의 KTX 이용 편리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철도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연결하는 방식의 '인천발 KTX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2021년 개통 예정)되면,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 열차가 출발해 인천시민들의 KTX 이용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전병찬·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