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30㎞ 초과 시 추가 요금이 붙는 거리비례요금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인천시 버스정책위원회는 5일 광역버스 요금을 2천500원(일반인 기준)에서 2천65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과 어린이 기본요금은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동 거리가 30㎞를 넘을 경우엔 5㎞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붙게 된다. 이동 거리가 60㎞를 넘으면 100원을 더 내야 한다.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엔 기본요금의 20%를 감면하는 '조조할인 요금제'도 적용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