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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다카마쓰로 첫 고객 모십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서울이 7일 인천공항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 그룹 임원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취항식을 갖고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 /에어서울 제공 |
아시아나항공계열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서울'의 항공기가 첫 날개를 폈다.
에어서울은 지난 7일 일본 다카마쓰로 국제선에 첫 취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저가항공사로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부산'에 이어,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한 별도 법인 '에어서울'을 탄생시켜 기존 국내외 항공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에어서울은 평균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앞뒤 좌석 간격이 넓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장착돼 기내에서 간단한 영상물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이날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이사는 "국내선 운항을 순조롭게 마치고 드디어 국제선에 첫 취항했다"며 "체계적인 안전운항 시스템을 구축,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에어서울 취항 일정은 8일 시즈오카와 씨엠립, 18일 나가사키, 20일 히로시마, 22일 코타키나발루와 마카오, 23일 요나고, 31일 도야마, 28일 우베 등이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