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베트남 컨물동량 연평균 20% 성장

IPA, 2016 주요통계 자료집 발간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11-07 제7면

인천항과 베트남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20%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베트남은 지난해 말 FTA가 발효돼 향후 인천항과의 물동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 같은 내용과 인천항의 실적·운영 현황 등을 담은 '2016 인천항 주요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자료집에 따르면 인천항과 베트남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1년 9만2천688TEU에서 2015년에는 19만1천167TEU로 2배 이상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9.8%로 집계됐다. 특히 2015년 물동량은 전년대비 24.2%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물동량은 가파르게 늘었다.

IPA가 올해 자료집을 발간하면서 FTA 체결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항만과 인천항 간 물동량을 수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집에는 지난 9월 29일 고시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내용에 따른 인천항 시설계획과 2016년 하반기 인천항 최신 운영현황 등도 들어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2016 통계집은 수요자가 인천항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능동적인 자세로 통계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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