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에서 열린 '2016 국회 철도정책 심포지엄'에서 경기 북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문제가 제기되며, 철도 인프라 확충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윤호중(구리) 의원과 한국철도건설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효율성 제공 방안'을 주제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부족한 철도 인프라에 관한 문제가 상당 부분 거론됐다.
정 의원은 "경기 북부의 도로 보급률은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재정 당국과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과 경기 북부를 잇는 지하철 6·7호선 연장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도 광역철도 건설과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위원은 "경기 북부 고속도로는 75㎞로 경기 남부의 8분의1 수준"이라며 "경기 북부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개선을 원하는 부분이 바로 교통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북부의 지역 발전을 위해 지하철6·7호선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7호선 사업의 경우 복선화, 포천 연장 등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에 있어서만큼은 철도가 교통체증 문제의 유일한 해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경기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