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인천사무소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사태 이후 현대상선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천사무소의 역할 확대는 인천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 인천사무소장의 직급이 차장급에서 부장급으로 격상됐다. 현대상선은 최근 외국선사가 운영하던 인천항의 유일한 미주항로를 단독으로 운영키로 하는 등 인천항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인천사무소의 영업기능이 확대되면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난 9월 유창근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현대상선 사장으로 옮긴 점도 현대상선이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져오는 이유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