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하남·남양주시~ 수서고속철도 수서역 전용 리무진버스 추진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11-23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따라 구리와 하남·남양주시에서 수서역을 오가는 전용 리무진 버스 도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수서역 고속철도건설단 상황실에서 SRT 개통 대비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수서역과 경기 동·남부 지역 사이를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등 교통 편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기존 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리무진 서비스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나 수요 부족을 이유로 희망하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일반적인 노선사업 형태의 리무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리무진을 사업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자체와 기존 버스·택시업계를 비롯해 우버, 카카오, 콜버스 등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