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0월 컨물동량 역대 최대

25만1478TEU… 1년새 17.2% ↑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11-25 제7면

인천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한 달 최고치인 25만1천478TEU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월 물동량이 25만TEU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0월(21만4천550TEU)보다 17.2% 증가했다.

10월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교역량(15만1천995TEU)이 지난해보다 17.9%(2만3천50TEU) 늘어나 전체 증가량을 견인했고,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 전기기기 및 그 부품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베트남 물동량(2만4천759TEU)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8%(5천227TEU)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 남아프리카, 대만, 인도네시아 등과의 교역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IPA 관계자는 "올해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12월 중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25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물·과일류 등 주요화물 타깃 분석과 화주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앞으로도 수출입 물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등 더 나은 향상된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의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216만3천781TEU로 전년보다 10.8% 늘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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