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규모 확대·도로 증가… 하남 종합교통대책 청사진

시, 용역통해 중기계획 공개
대중교통·약자편의 증진도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6-11-30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지역현안 1·2부지, 스타필드 하남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도시 규모 확대 및 교통시설(도로) 증가로 인해 발생할 교통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해 전문성 있는 교통전문연구소 등 3개사로 구성된 용역사를 선정해 구·신도심 특성에 맞춘 교통개선대책, 도시규모 확대로 인한 교통 정체문제 해결, 친환경 보행중심 교통대책 수립의 '도시교통정비기본 및 중기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자 중심 노선 신설, 하남선(5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 노선 구축, 버스정류장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대중교통계획'과 장애인콜택시 확대, 저상버스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의 '지방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교통사고 다발지점의 안전성 개선 등의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 내용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하남은 현재 성장도시로 각종 교통문제를 선제·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중기(5년), 장기(20년)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