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호법면 유산리와 고담동(공다리미)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1.3㎞ 왕복 4차선 규모로 개설된다. 내년 1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월에 착공해 오는 2018년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공다리미는 과거 죽산·설성·모가 방면에서 이천 읍내와 한양으로 향하는 많은 행인이 통행했던 곳이며 공다리미에서 복하천 나무다리를 건너면 용인과 호법 쪽에서 들어오는 길과 합류해 번성한 곳이 유산리다.
앞으로 이 도로는 모가와 설성 방향에서 도심지역으로 진출입하는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도로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지역 진출입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