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美 냉동육 수입 급증

올해 물량 1600t 초과 전망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12-13 제7면

인천항을 통한 미국산 냉동육의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4일과 10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통해 미국산 냉동육이 각각 376t씩 수입된데 이어 오는 17일에도 329t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인천항을 통한 미국산 냉동육 수입은 올해 5월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수입량은 2배 이상 늘어 올 한 해 수입량은 1천600t을 넘어설 전망이다.

IPA(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통해 미국산 냉동육을 수입하는 업체는 20여 곳이고, 미국의 대형 수출업체 3곳도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어 냉동육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PA는 축산물 수입업체들이 테스트 반입을 통해 신속한 검역 등으로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 것도 인천항 이용의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동육은 수도권이 가장 큰 소비시장인데다 보관창고시설도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인천항을 이용하면 신선도 유지는 물론 운송 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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