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만·필리핀 연결 새 컨항로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12-20 제7면

인천과 대만, 필리핀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가 새롭게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이 인천-광양-카오슝(대만)-바탕가스(필리핀)-마닐라(필리핀)-카오슝-인천을 주 1회(월요일 입항) 주기로 운항하는 'KTP(Korea-Taiwan-Philippines)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KTP 서비스에 투입되는 케이프 파로(Cape Faro)호는 20일 오전 7시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해 하역작업을 마치고 오후 6시께 다음 기항지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컨테이너 노선 개설로 인천항은 필리핀 바탕가스항과 연결되면서 아시아 권역에서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IPA 관계자는 "이번 컨테이너 노선 개설로 인천-대만-필리핀 간 화물운송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IPA는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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