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2일 SRT 51만명 이용… 수서·동탄·지제역 73% 탑승

  • 신지영 기자
  • 발행일 2016-12-23
개통 12일 만에 수서고속철도(SRT) 이용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주)SR에 따르면 지난 9일 개통 이후 지난 20일까지 SRT 이용객은 모두 51만1천5명으로 집계됐다.

SRT를 이용한 주말 평균 이용객은 5만6천675명으로 (주)SR 목표치(5만9천444명)의 95.3% 수준이었고, 평일 평균 이용객은 4만2천584명으로 목표치(5만1천519명)의 82.7%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하루 평균 경부선 3만2천757명, 호남선 9천756명이 이용했다.

또 전체 탑승객의 73.8%가 SRT 전용역인 수서·동탄·지제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거주자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R 관계자는 "개통 첫주보다 둘째주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